상단영역

편집 : 2024-04-20 17:48 (토)

본문영역

아우디, 전기차 ‘e-트론 GT’ 세계 첫 선...주행거리 최대 488㎞

아우디, 전기차 ‘e-트론 GT’ 세계 첫 선...주행거리 최대 488㎞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2.10 10: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우디가 브랜드 미래 전동화 전략을 이끌 ‘아우디 e-트론 GT’를 9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e-트론 GT는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순수 전기차로 주행성능은 '기본형 GT'가 476마력(350kW) 및 64.2kg.m의 토크를, 고성능 'RS'는 598마력(440kW)과 84.6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다이나믹 스퍼트도 허용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기본 GT가 4.1초 이내, RS는 3.3초다.

배터리는 86kWh 용량을 탑재,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488km의 주행이 가능하며 충전은 800V 시스템으로 5분 만에 100km, 23분 이내에 80%까지 이뤄진다.

차량 디자인은 최상의 공기 역학을 고려해 항력 계수는 0.24에 불과하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낮고 스포티한 포지션으로 배치되었고 넓은 중앙 콘솔로 분리되어 있으며, 뒷좌석 또한 여유 있는 공간으로 장신의 성인도 편안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마르쿠스 듀스만(Markus Duesmann) 아우디 AG CEO는 “아우디 e-트론 GT는 미래에 대한 아우디의 해석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그란 투리스모”라며 “차량 뿐 아니라 이 차를 생산하는 볼링거 호페 공장은 탄소 중립적이고 에너지 균형을 이뤘으며 전체 생산 공정까지도 지속 가능성을 실현, 아우디의 미래 생존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시그널이다”라고 말했다.

아우디 e-트론은 포르쉐 타이칸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디자인은 아우디의 정체성을 분명히 한다.

차량 크기와 배터리 등을 살펴보면 테슬라 ‘모델 S’는 물론 포르쉐와 본격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