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안봐요~" 난감한 F1 자동차경주, 온라인이 살 길이다
"TV 안봐요~" 난감한 F1 자동차경주, 온라인이 살 길이다
  • 김미영
  • 승인 2021.02.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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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에서 온라인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 자동차경주 포뮬러원(F1)은 지난해 케이블TV 등 전통적 매체의 시청률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

케이블 TV를 주로 시청하는 전세계 시청자들은 감소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온라인을 통한 시청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스포츠 시청이 상승하는 가운데 전통매체인 TV는 완전히 밀려나는 모양새다.

F1은 3년전 미국 케이블TV 업체인 리버티 미디어가 통째로 사들였다. 그런데 모바일의 이용 확대와 코로나로 인한 오프라인 폐쇄 속에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

F1 측은 2020년 시즌 시청자수를 발표했다. 그 전해인 2019년 보다 시청자수는 4.5 % 감소한 경기당 8740만명이었다. 한 시즌 전체로 보면 2019년의 시청자 19억명에서 2020년은 15억명으로 줄었다.

반면 온라인 F1 시청 팔로워 수는 3500만명으로 1년새 99% 증가해 뉴미디어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경제적 이득의 변화를 수치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유료 케이블TV에서 현격한 수입 하락이 예측되며, 반면 온라인에선 수입이 그다지 늘진 않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온라인 매체는 무료 컨텐츠로 확산성이 강하기 때문.

경기별 최대 시청자 수는 헝가리 GP로 1억 370만명이었고, 전 해인 2019시즌의 같은 대회 보다 7% 높았다. 작년 시즌 새로운 개최지인 포르투갈이 1억 5천만명, 바레인 아우터 서킷 경기에 9801만명, 터키 대회가 8901만명을 기록해 높은 편이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