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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3.7초' 테슬라 모델Y 한국상륙...보조금 혜택 받는다

'제로백 3.7초' 테슬라 모델Y 한국상륙...보조금 혜택 받는다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1.02.12 12:16
  • 수정 2021.02.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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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코리아는 12일 중형급 전기 SUV ‘모델 Y’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 Y’는 국내에서 총 3가지 트림을 선보이며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기본 트림인 스탠다드 레인지(Standard Range)는 5999만원이다. 롱레인지(Long Range) 6999만원, 퍼포먼스(Performance) 7999만원으로 책정됐다. 

스탠다드레인지를 구매할 경우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전액을 지원 받는다. 정부는 올해부터 차량가격 6000만원 이하는 보조금 100%를 지급하고, 6000만원 이상 9000만원 이하 차량은 50%, 9000만원 이상은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모델 Y는 지난해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7만 대 이상 팔린 인기 차종이다.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511km(Long Range 기준)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3.7초(퍼포먼스 기준)이다. 최고 속도는 250km/h(퍼포먼스기준)에 달한다.

적재 공간은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이며, 5인승 또는 7인승 시트 구성이 가능하다. 7인승 옵션은 국내에 추후 출시될 예정이라고 테슬라 측은 설명했다.

모델 Y는 15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차량의 모든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시트를 높이고 대시보드를 낮춰 전방 도로 시야를 더 넓고 편하게 볼 수 있다. 확장형 완전 글래스 루프를 더해 개방감을 제공한다.

안전성도 높였다. 모델 Y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역대 테스트 SUV 중 7.9%의 가장 낮은 전복 확률을 기록했다. NHTSA가 시행한 2021년도 차량 안전도 테스트의 모든 범주 및 하위 범주에서 별 5개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모델 Y 전시 차량은 청담과 하남 테슬라 스토어, 분당과 부산 테슬라 센터, 테슬라 갤러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테슬라코리아는 2021년형 모델3도 함께 출시했다. 내·외관 디자인을 바꿔 실내 공간을 더욱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주행가능 거리를 향상했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5479만원부터, 롱 레인지는 5999만원부터, 퍼포먼스는 7479만원부터다.

한편 테슬라코리아는 연내 전국 27곳에 수퍼차저 스테이션을 설치할 예정이고 상반기에는 공공 급속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CCS1 충전 어댑터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 성수, 대구, 광주, 제주를 포함해 연내 전국에 최대 8개의 서비스센터를 확충할 예정이다. 대구 등에는 스토어와 서비스센터가 결합한 테슬라 센터가 개장한다. 이달 초 차량 액세서리, 부품, 충전 제품, 의류 등을 판매하는 공식 테슬라샵도 출범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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