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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 이민영-송지인-임혜영, 오늘도 수상한 세 여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민영-송지인-임혜영, 오늘도 수상한 세 여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2.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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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조금씩 수상한 면모를 드러내는 이민영, 송지인, 임혜영을 향한 의혹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불륜녀 추적 노트’를 공개했다.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무엇보다 ‘결사곡’은 갈수록 뻔뻔해지는 30대 판사현(성훈), 40대 신유신(이태곤), 50대 박해륜(전노민) 등 남편들의 행동이 대한민국 아내들의 공감과 격분을 유발하며 한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중독성을 선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술과 담배를 안 하고, 한국에 가족이 없고, 고기가 당긴다는 감쪽같이 닮은 취향의 송원(이민영), 아미(송지인), 남가빈(임혜영)이 매회 짧지만 강렬한 ‘스팟 등장’으로 의문스러운 면모를 드러내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태. ‘분노 유발’ 남편 3인방의 휴대폰에 적힌 ‘논현동’ ‘김과장’ ‘이선배’에 대한 의문 역시 증폭되는 상황에서 송원, 아미, 남가빈 등 베일에 가려진 채 의문을 가중시키는 그녀들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대반전 포인트를 갖고 있는 것일지 ‘역추적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1. 송원 42세, 중국어 번역가, 이혼녀: 차분한 말투& 강단 있는 성격& 휴대폰 보며 웃음& 눈물의 기도

42세 중국어 변역가이자 이혼녀 송원은 첫 등장부터 차분한 말투와 강단 있는 성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3인방이 친해지게 된 고기집 앞에서 남가빈에게 무례하게 굴었던 남자를 단숨에 제지한데 이어, 뒤에 휴대폰을 든 사람들이 있음을 알려주는 등 강단 있고 현명하게 상황을 정리했던 것. 더불어 휴대폰을 보며 행복한 웃음을 짓던 송원이 교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하는 모습이 담겨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음을 내비쳤다. 현재 판사현(성훈)과는 띠동갑 연상, 신유신(이태곤)과는 2살 연하, 박해륜(전노민)과는 8살 연하의 나이 차이를 보이는 터. 태몽을 꿨다며 존댓말로 전화했던 판사현, 아버지 신기림(노주현) 죽음 후 김동미(김보연)와의 나들이에서도 셀카를 자주 찍었던 신유신, 다른 여자가 가슴을 차지했다며 막무가내 이혼을 요구해 아내 마음에 못을 박았던 나쁜 남자 박해륜 모두 송원과의 연결점이 불거지면서 과연 송원은 누구와 연관되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 아미(송지인) 28세, 패션모델: 적극적인 성격& 가장 어린 나이& 거품 목욕& 차 안에서 눈물&영화 애프터 웨딩

3인방 중 28세로 가장 어린 패션모델 아미는 남가빈에게 무례하게 굴었던 남자에게 당당하게 따지고, 세 명의 모임을 먼저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판사현 보다 4살, 신유신 보다 16살, 박해륜 보다 22살이 적은 아미는 주로 캐주얼 차림으로 나오며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지만, 어느 순간 차 안에서 눈물을 흘려 반전을 안겼다. 진한 화장과 풀 세팅한 모습을 추구하는 기센 연상부인 부혜령(이가령)과 사는 판사현이 꾸미지 않아도 눈에 띄는 발랄한 아미에게 빠졌을지, 세 남자 중 유일하게 아미와 같은 거품 목욕 장면이 나왔던 신유신의 다정함에 아미가 넘어간 것인지, 영화 애프터 웨딩을 얘기하며 막장이란 단어를 언급했던 아미가 현재 가장 막장으로 흘러가고 있는 박해륜과의 위험한 사랑을 즐기고 있는 것인지 아미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 남가빈(임혜영) 40세, 뮤지컬 배우: 뛰어난 공감력& 화려한 노래 실력&가족 스페인 이민&잠옷 쇼핑&알함브라 궁전

송원과 아미에게 “우리 정서가 참 통하지 않아요?”라고 툭 내뱉었던 40세 뮤지컬 배우 남가빈은 섬세한 감성과 뛰어난 공감력을 지닌 인물이다. 하지만 노래 연습을 하며 생각에 잠기고, 잠옷을 쇼핑하다 커플 잠옷에 손이 가고, 알함브라 궁전을 떠올리며 아련한 표정을 지어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 판사현이 반했던 부혜령의 드럼 연주 못지않은 남기빈의 화려한 노래 실력과 친절한 모습, 화끈하지만 로맨틱한 남성적인 면모가 가득한 신유신이 김과장 이라고 저장된 번호로 온 ‘같이 캣츠 보고 싶은데;;’라는 문자, 쇼핑하며 남자 커플 잠옷에 손길이 갔던 남가빈과 한약을 먹으며 몸을 챙긴 박해륜의 행동 등이 모두 떡밥으로 켜켜이 쌓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결사곡’에서 갈수록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송원, 아미, 남가빈의 존재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추론이 쏟아지며 극을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일으키고 있다”라며 “세 명의 여성들이 30대, 40대, 50대 부부를 뒤흔드는 어떤 카오스 활약을 펼칠지, 과연 누구와 어떻게 연결될 것인지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7회는 13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제공 : 지담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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