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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내부 공개

'친환경 소재'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내부 공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2.15 08:50
  • 수정 2021.02.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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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내부 티저 이미지
아이오닉 5 내부에서 유니버셜 아일랜드가 뒤로 이동하고, 1열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작동한 모습

현대자동차가 15일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의 내부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번째 차량으로,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내부 디자인을 갖췄다.

아이오닉 5의 실내에서 돋보이는 부분은 내연 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Flat Floor),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인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다.

또한 슬림해진 콕핏(운전석의 대시보드 부품 모듈), 스티어링 휠 주변으로 배치한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적용해 주목된다.

이와 함께 다리받침(레그서포트)이 포함된 1열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등받이와 쿠션 각도 조절로 탑승자의 피로도를 줄여줘 안락한 주행을 비롯해 주∙정차시 편안한 휴식을 가능하게 해준다.

아이오닉 5 내부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친환경 공법을 대거 적용해 모빌리티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아이오닉 5는 가죽 시트 일부와 도어 팔걸이(암레스트)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분쇄하고 가공해 만든 직물을, 도어와 대쉬보드, 천정과 바닥 부분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시트 가죽 염색 공정에는 아마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이 적용됐으며,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 손이 닿는 부분은 유채꽃,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바이오 페인트가 사용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모습을 보여줬다.

현대차는 앞으로 나올 아이오닉 모델에도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친환경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아이오닉 5는 이달 23일(한국 시간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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