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베테랑 알론소, 복귀 앞두고 사이클 꽈당 '위험운동 조항있나'
F1 베테랑 알론소, 복귀 앞두고 사이클 꽈당 '위험운동 조항있나'
  • 김기홍
  • 승인 2021.02.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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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페르난도 알론소(40.스페인)가 평소 즐겨타던 사이클 사고로 선수 복귀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닌지 주목되고 있다.

영국 BBC는 알론소가 스위스 루가노의 자택 부근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차와 부딛혔고, 이로 턱뼈가 골절을 입었다고 전했다. 대형 병원으로 이송된 알론소는 정밀검사를 거쳐 한달 앞으로 다가온 2021시즌 F1 개막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알론소는 2년전 F1 계를 떠났다가 올시즌을 앞두고 다시 복귀를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 과거 르노와 페라리 시절 최고의 실력으로 많은 팬을 보유했지만 은퇴 전 부진한 성적으로 업계를 떠났다.

이후 르망24시나 인디500 등 F1이 아닌 다른 자동차경주 카테고리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그의 실력을 잊지 못한 팬들은 다시 F1으로 그를 소환한 것.

턱을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진 알론소는 2021시즌 F1 개막인 3월 12~13일 바레인 프리시즌 테스트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었다. 동월 26~28일 바레인 사키르의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1라운드가 치러야 한다.

물론 코로나가 아직도 극심해 바레인 그랑프리도 사라지게 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알론소는 몸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더 갖게 된다.

2001년 F1 무대에 데뷔한 알론소는 2005년과 2006년에 2년 연속 F1 챔피언에 오른 '톱 드라이버'다.

F1 황제 슈마허의 대형 사고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스키를 타다 머리를 부딪혀 지금까지 완쾌하지 못하고 있는 슈마허는 전세계 팬들에게 아직도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보통 자동차경주 선수들은 위험한 레저스포츠를 못하게 하는 계약조건을 갖고 있다. 패러글라이딩이나 스카이다이빙 등이 대표적 사례다. 해밀턴의 경우 사이클이 아주 위험한 운동이 아니어서 선수 계약서에 이러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