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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680마력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 공개

맥라렌, 680마력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 공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2.17 18:56
  • 수정 2021.02.1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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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차세대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Artura)’를 17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투라는 전기 슈퍼카 시대를 개척하는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맥라렌이 새로 개발한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과 E-모터 및 배터리팩을 탑재, 궁극의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맥라렌이 새로 설계한 경량 8단 SSG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680마력과 최대토크 72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V6 트윈터보 엔진과 E-모터는 각각 585마력 및 95마력을 제공한다.

아투라에 탑재된 E-모터는 변속기 벨 하우징에 탑재, 기존 방사형 자속모터보다 작고 전력 밀도는 높은 축방향 자속모터는 맥라렌 P1보다 33% 더 높은 전력 밀도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크 충전으로 알려진 토크 전달의 즉각적인 특성은 날카로운 스로틀 응답성으로 이어져 최고속도는 330km/h로 소프트웨어 상 제한을 둔 상태다. 정지 상태에서 100, 200, 3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0초, 8.3초, 21.5초에 불과하다.

5개의 리튬 이온 모듈로 구성된 배터리 팩의 사용 가능 에너지 용량은 7.4kWh로 냉각 레일을 순환하는 냉매, 배전 장치 등의 배터리 시스템은 차체 후면 하단에 볼트로 고정됐으며 표준 EVSE 케이블을 사용해 2.5시간 만에 80% 수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아투라는 지난해 여름 최초로 공개했던 맥라렌의 새 경량 아키텍쳐인 MCLA 적용한 최초의 슈퍼카로 맥라렌은 아투라의 모든 영역과 부품 개발에 있어 고집스러울 만큼 집요한 경량화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배터리 팩과 E-모터 무게는 각 88kg, 15.4kg이며 차량 건조 중량은 1395kg으로 동급 중 가장 가볍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적용된 케이블까지 경량화를 이뤄 슈퍼카 성능을 증명하는 주요 수치인 무게 대비 출력비 역시 동급 최고인 톤당 488마력에 달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인체공학 설계가 반영됐으며 제동 안정성 또한 크게 높였다.

아투라는 맥라렌 최신 LT 모델에 탑재된 브레이크 시스템과 동일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및 경량 알루미늄 캘리퍼가 장착된다. 또 전자 제어식 디퍼렌셜을 아투라에 최초로 탑재, 향상된 타이어 접지력과 최적화된 공기 역학적 다운 포스를 증가시켰으며 뒷바퀴에 전달되는 토크 전달을 조정해 코너링 중 접지력을 크게 향상시킨다.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시스템(MIS II)은 두 개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새로운 소프트웨어 및 맞춤형 하드웨어를 탑재했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지원되는 스마트폰 미러링, 스톱앤고 기능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등 다양한 운전자 지원 기능도 지원한다.

모든 아투라 모델은 기본 보증 5년(7만5000km)이 제공되며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6년(7만5000km), 차체는 주행 거리 제한 없이 10년 보증이 제공된다.

아투라는 맥라렌 서울을 통해 주문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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