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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올해 美서 EV 등 신차 3종 출시...“신규 SUV 포함”

토요타, 올해 美서 EV 등 신차 3종 출시...“신규 SUV 포함”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2.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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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올해 북미시장에 전기차를 포함 신차 3종을 선보인다.

토요타는 지난 10일, 전기차 2대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총 3종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전기차 중 하나는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겠다고 선언하자 토요타는 배터리 전기차보다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토요타는 “순수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제조를 위해 리튬을 채굴해야 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오히려 더 많은 환경오염이 발생한다”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순수 배터리 전기차 대비 친환경적이며 적은 비용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길 프랫 토요타 수석연구원은 “미국 왕복 평균 통근 거리가 32마일인데 300마일 주행이 가능한 거대 배터리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것은 쓸데없이 많은 여분의 배터리 덩어리를 가지고 다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및 수소 연료 전지 차량과 같은 다양한 솔루션을 갖춘 브랜드가 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발표는 순수 전기차가 지난해 미국 신차 판매의 2%에도 못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메이커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서 눈길을 끈다.

한편 토요타는 오는 2025년까지 신차 40%를 전기차로 전환하며, 2030년에는 전기차 비율을 7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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