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쉐린, 친환경 기술로 '타이어 재활용' 전략 강화한다

미쉐린, 친환경 기술로 '타이어 재활용' 전략 강화한다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1.02.18 11:5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쉐린이 최초의 타이어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미쉐린 그룹은 폐타이어로부터 카본 블랙, 오일, 철 및 가스 등을 회수하는 특허 기술을 개발한 스웨덴 기업 엔바이로(Enviro)와 합작해 칠레에 타이어 재활용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칠레 앙투파가스타 지역에 위치한 미쉐린의 첫 번째 차세대 타이어 재활용 공장은 연간 3만톤 규모의 광산용 타이어 재활용이 가능하며, 이는 전세계에서 매년 배출되는 해당 타이어의 60%에 달하는 규모다.

미쉐린의 첫번째 폐타이어 재활용 공장에는 3천만 달러 이상이 투자되며, 올해 착공 후 2023년에는 제품을 생산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폐타이어의 모든 부분들이 재활용 소재로 사용되게 된다. 엔바이로의 특허기술을 활용해 카본블랙, 열분해 오일, 가스 및 철 등 고품질의 재활용 소재들을 얻을 수 있다. 

재활용 공정을 통해 얻어진 소재 중 90%는 타이어, 컨베이어 벨트, 진동 방지 부품과 같은 고무 제품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며, 나머지 10%는 공장에서 활용할 열과 전력을 만드는 원료로 직접 사용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미쉐린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