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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RC 박상규 대표 ‘고려대 특별강연’

KMRC 박상규 대표 ‘고려대 특별강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4.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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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10월 인디고 프로레이싱팀을 창단해 02~03년 2년연속 시리즈 챔피언을 만든 박 대표는 2001년 ‘한국모터챔피언십’ 시리즈를 처음 개최 한 후 4년내내 한국의 대표적인 온로드 레이스로 만드는 등 레이싱팀 운영과 프로모터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모터스포츠 전문가다.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인 F1은 올림픽,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 3대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매년 18개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F1은 매 경기 관중동원 20여만명에 TV시청 인구가 10억이상 된다”며 움직이는 광고판으로 불리우는 자동차 경주 대회가 기업들에게는 홍보효과가 엄청나게 높은 스포츠임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전세계의 모터스포츠는 담배회사들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던힐’ 담배로 유명한 ‘BAT의 타이틀 스폰서 이름을 붙여 ’BAT GT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다.”며 “최근 담배 회사 뿐만 아니라 인터넷, 보험, 전자관련 업체들도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기업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국내 자동차 메이커 3사는 대량 저가생산에 맞추느라 국내 모터스포츠를 등한시 해왔지만 앞으로 국민소득이 향상 될 수록 자동차 경주를 절대 외면 할 수 없을 것"이라며 "GT챔피언십 대회를 유럽투어링카챔피언십에 버금가는 아시아 최고의 투어링카 레이스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의가 끝나자 질의 응답시간에 ‘타이틀 스폰서 비용은’, ‘관중동원과 방송노출 빈도’, ‘경기수가 적은 이유’ 등 대학생들로부터 날카로운 질문을 받았으나 박 대표는 이중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은 적절한 예들 들어 재치있게 답변하는 등 서로간의 열띤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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