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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최종 내구테스트.‥내달 5일 공개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최종 내구테스트.‥내달 5일 공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2.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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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가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포르쉐 최초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포르쉐 E-퍼포먼스와 향상된 일상적 사용성을 결합한 모델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 4륜구동 섀시와 에어 서스펜션, 넓은 헤드룸 및 테일게이트 아래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테스트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호켄하임 그랑프리, 이탈리아 남부의 나르도 레이스 트랙을 포함해 프랑스 남부와 피레네 산맥 등 전 세계의 다양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진행됐다.

또 아프리카의 오프로드와 같은 조건으로 ‘사파리 트랙’이라 불리는 바이작 개발 센터 시험장에서 지구 25바퀴에 달하는 총 99만8361km를 주행했으며 프로토타입의 경우 올해 초부터 시작해 단 6주 만에 미국,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독일 등 5대 주요 시장에서의 시험 주행을 마쳤다.

슈테판 베크바흐(Stefan Weckbach) 타이칸 생산 라인 부사장은 “타이칸 기반의 크로스 투리스모 개발에서 스포츠 성능과 오프로드 기능의 결합이 가장 큰 도전 과제였다”며 “레이스 트랙에서의 성능은 물론 진흙이나 자갈길에서도 주행 가능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강력한 오프로드 차량보다 비포장 도로 및 흙길에 더 특화된 차량임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의 개발 및 검증을 포함한 광범위한 테스트도 진행됐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내달 5일 오전 12시(한국시간 기준) 온라인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올 여름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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