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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47만대' 벤츠 E300 연비과장, 현대 투싼 합선화재, 혼다 어코드 댐퍼

'리콜 47만대' 벤츠 E300 연비과장, 현대 투싼 합선화재, 혼다 어코드 댐퍼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2.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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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자동차 총 171개 차종 47만837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300 2만9769대는 연료소비율(연비)이 과다하게 표시돼 소유주에게 경제적 보상을 하기로 했다.

또 E300 4MATIC 등 153개 차종 25만2065대는 비상통신시스템(eCall) 소프트웨어의 오류가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차량 충돌로 인해 통신장치의 전원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경우 차량의 위치 정보가 벤츠 비상센터로 잘못 전송돼 사고 시 탑승자 구조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메르세데스-AMG GLC 63 4MATIC 등 2개 차종 256대는 스타트 모터의 전원공급배선이 모터 본체와의 간섭으로 마모되고, 이로 인한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현대기아차에서 판매한 투싼(TL), 스팅어(CK) 2개 차종 18만9974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혼다코리아에서 판매한 어코드 2799대는 앞쪽 구동축(드라이브 샤프트)에 장착된 다이내믹 댐퍼(진동을 완화해 주는 장치)의 접착제 불량으로 구동축과 다이내믹 댐퍼 사이에 간극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콘티넨털 1775대는 변속기제어장치 커넥터 및 변속기제어장치, 엔진·변속기 간 연결 배선 커넥터의 방수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테온 2.0 TDI 4M 등 2개 차종 922대는 보조 연료탱크 내 부품(흡입 제트펌프)이 기울어진 상태로 장착돼 실제 연료량보다 많게 표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패스파인더 396대는 브레이크를 장시간 사용 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더라도 주행 중 브레이크 등이 점등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40 270대는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520i 등 7개 차종 145대는 뒤쪽 구동축의 강도가 약해 주행 중 구동축이 파손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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