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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전세계 20대 한정 `팬텀 템퍼스 컬렉션` 공개…"이미 매진"

롤스로이스, 전세계 20대 한정 `팬텀 템퍼스 컬렉션` 공개…"이미 매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2.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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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는 24일 전 세계 20대 한정 생산하는 '팬텀 템퍼스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20대 한정판인 팬텀 템퍼스 컬렉션은 이미 전 세계 고객에게 배정이 완료된 상태다.

시간에서 영감을 얻은 팬텀 템퍼스 컬렉션은 롤스로이스의 상징 중 하나인 센터페시아 시계가 삭제됐다. 실내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오직 롤스로이스 고객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다.

실내 디자인의 핵심 요소는 중성자별 '펄사(Pulsar)'다. 이 별에서 영감을 얻어 특별 제작된 펄사 헤드라이너는 정교한 비스포크 자수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시보드는 멈춰진 순간의 자유를 의미하는 '얼어붙은 시간의 흐름'으로 장식됐다. 단일 알루미늄을 가공해 만든 100개의 기둥은 펄사의 활동 기간인 1억년의 시간을 상징한다.

도어 안쪽을 장식하는 수백개의 불빛은 별의 패턴을 그대로 옮겨왔다. 글로브 박스에는 차량의 에디션 번호와 함께 아인슈타인의 '과거, 현재, 미래의 구별이란 단지 고질적인 환상에 불과하다'는 문장을 새겼다.

외관은 우주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새로운 색인 '카이로스 블루(Kairos Blue)'는 보석같이 푸른 운모 조각을 함유해 빛을 받으면 별처럼 빛난다. 보닛 위에 자리 잡은 환희의 여신상은 고객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날짜와 장소를 각인해 맞춤 제작된다.

이외에도 팬텀 템퍼스 컬렉션에는 펄사의 형태가 수작업으로 그려진 테이블, 샴페인과 캐비어를 보관할 수 있는 보온 용기, 크리스탈 샴페인 잔, 그리고 자개 캐비어 스푼으로 구성된 템퍼스 샴페인 체스트가 포함된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팬텀 템퍼스 컬렉션은 시간, 심우주, 그리고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에게서 영감을 받은 웅장한 작품"이라며 "한정판 모델이 공개되기도 전에 20대가 모두 배정됐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롤스로이스만의 가치에 전 세계 고객들이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롤스로이스,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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