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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이 다른 공간 디자인, 성공의 경쟁력을 확보하다 ‘공간 결’

‘결’이 다른 공간 디자인, 성공의 경쟁력을 확보하다 ‘공간 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3.04 14:28
  • 수정 2021.03.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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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결 김시우 대표

건축은 하나의 이야기다. 그것은 누군가가 지나온 삶을 닮아 있기도, 현재의 일상이나 라이프 스타일, 앞으로의 미래와 꿈을 다루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건축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하고, 결코 같을 수 없다. 건축디자인그룹 ‘공간 결’이 추구하는 건축의 방향성도 이와 마찬가지다. 트렌디한 감각과 대중성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각기 다른 수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낸 ‘하나 뿐인 건축’을 구현하는 것.

건축디자인그룹 ‘공간 결’은 지난 2016년 1월 설립된 이래 의류, 외식, 커피 등 상업공간에 특화된 다수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이들이 품고 있는 ‘모든 공간이 소중하며 가치있다’는 이념은 절대 똑같은 디자인을 답습하거나 반복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구체화되어 지금껏 지켜져 왔으며,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디자인 역량과 기술력이 공간결의 경쟁력이 되었다. 이에 대해 김시우 대표는 “제가 업계에 몸을 담은 지는 올해로 10년차가 되었고, ‘공간 결’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지도 5년이 되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처음 회사를 설립하면서부터 지켜가고자 했던 다짐, ‘같은 디자인을 다시 하지 않는다’는 초심은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트렌드를 공부해야 하고, 창의적인 컨셉을 개발해야 하며, 도전적인 기법을 연구해야만 합니다. 아울러 그것이 클라이언트에게, 그리고 해당 공간을 이용하게 될 고객들에게 긍정적으로 어필될 수 있도록 깊이 고심하고 신중히 검토하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비록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이러한 취지를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왔으며, 그것이 매번 다른 색깔의 프로젝트로써, 그리고 클라이언트와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로써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공간 결’의 경쟁력은 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온다. 이들이 수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컨셉과 아이덴티티를 드러냄으로써, 그 자체로 고객들의 뇌리에 각인될 수 있는 ‘브랜딩’의 재료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업 초기 의류 매장 인테리어에 치중했던 당시보다, 이후 외식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나가며 이들의 역량은 더욱 빛을 발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이전에도 외식 분야에 대한 관심은 갖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기능성, 활용성 등에 제약이 있었던 여타 상업공간에 비해, 외식 쪽은 디자인의 한계가 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의류 매장 같은 경우, 거친 질감의 마감재를 사용한다거나 참신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던 반면, 외식 쪽은 주류, 음식, 커피 등 그 품목이 다양하고, 저마다 다룰 수 있는 폭도 넓기에 보다 다양한 디자인들이 항상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외식산업’이란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매순간 바뀌고 변화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살아있는 시장’이라는 점이 저희들이 지향하는 건축 디자인과 부합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항상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향, 끊임없이 발전하는 젊은 디자인그룹

살아있는 디자인을 지향하는 공간 결의 철학은 이들이 그간 수행해 온 작업물들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먼저 서래마을에 위치한 ‘구이정’은 기존의 고깃집이 갖고 있던 천편일률적인 이미지에서 탈피, 차분한 우드톤의 실내 인테리어로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을 구현했다. 천정에 직부등 없이 간접등으로만 조도를 표현했으며, 넉넉치 않은 공간임에도 모든 배선들을 눈에 보이지 않도록 숨겨 심플한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물론, 그 작업 과정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시행착오가 많았던 탓에 김시우 대표에게 높은 난이도의 프로젝트로 기억되고 있으나, 그만큼 완료 시의 보람 또한 컸던 사례라고 한다.

이 외에도 최근 진행한 서초동의 ‘미우미우’ 또한 높은 난이도의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곳은 블랙 앤 화이트를 주된 컬러로 사용한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으로서, 13개의 룸과 일반 홀의 배치와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면서도, 한국적이고 현대적, 자연적인 느낌을 동시에 살리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특히, 룸으로 이루어진 공간에 하향식 배기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공사였으나, 바닥의 단을 올리지 않는 설계로 공사기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공간 결이 갖고 있는 여러 강점들 중 무엇보다 차별화되는 것은 이들이 단순히 인테리어적인 부분의 작업만을 수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처음 창업을 하는 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신경써야만 하는 다양한 부문에 대한 정보와 도움까지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주류회사와의 컨텍이나, 주방기기 및 기물의 구입, 포스기기의 설치, 로고나 상호명의 선정, 메뉴판 및 배너디자인, CCTV나 인터넷, 정수기 등의 설비 구축에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는 게 그것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저희들의 강점은 일반 인테리어 업체들이 신경써주지 못하는 부분까지 다 케어해드리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창업 시 필요한 부가적인 모든 비용과 설비에 대한 것부터, 공간의 평수 대비 필요한 인력의 규모, 메뉴에 따른 테이블과 접시의 사이즈까지 예비 창업주 분들이 궁금해 하실 만한 모든 정보와 노하우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창업에 필요한 토탈 패키지를 제공해드린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저희 공간 결을 찾아주시고, 또 만족해주시는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남들은 가지 않는 길, ‘공간 결’만의 디자인을 구현하겠습니다”

2021년을 맞이하는 김시우 대표의 목표는 ‘공간 결’을 더 높은 수준의 회사로 도약시키는 것이다. 지금보다 더 큰 규모의 사업을 수행할 역량을 갖추기 위해 올해 법인으로의 전환을 구상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높여줄 수 있는 뛰어난 인력의 확충과 더불어 더욱 왕성한 마케팅과 홍보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창업을 대하는 자세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분들에게 있어 이는 일생일대의 도전이자 모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많은 것들을 걸게 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성공에 대한 갈망을 동시에 품게 됩니다. 때문에 창업을 준비해나가는 과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신중하고 꼼꼼하게 접근해야만 합니다. 최신의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것부터, 자신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투자와 매출의 균형을 잡는 일까지, 모든 부분을 현명하게 고려해야 합니다”라며, “저희 공간 결은 그러한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어드리고자 합니다.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고유의 개성을 잃지 않는 디자인, 무작정 트렌드만을 좇는 쉬운 길이 아니라, 어렵고 남들이 잘 가려하지 않는 길을 고집스레 걷는 디자인을 선보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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