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애스턴마틴 F1 베텔 "목표는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3위"

애스턴마틴 F1 베텔 "목표는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3위"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3.04 16:26
  • 수정 2021.03.04 18: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스턴마틴 F1팀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은 세바스찬 베텔이 2021시즌 새로운 F1 머신 'AMR21' 발표회에서 포부를 밝혔다.

바로 팀 포인트에서 3위에 오르는 것이라 각오를 밝힌 동시에 사실상 최강팀 메르세데스를 제외하고 레드불 페라리 등과의 격돌에서 이겨내겠다는 목표로 볼 수 있다.

베텔은 2007년 BMW 자우버에서 F1에 데뷔해 토로 로소를 거쳐 레드불 레이싱에서 4차례 F1 월드챔피언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 포스트 슈마허로 연전연승을 달리며 인기를 높였다.

하지만 이후 페라리로 시트를 옮기면서 성적은 곤두박질 쳤다. 페라리 6년간의 드라이버로 뛰며 많은 굴욕을 맛봤다고 할 정도로 성적이 좋지 못했고 지난해 말 사실상 방출됐다. 이에 베텔은 2021년 F1에서 신생팀과 같은 애스턴마틴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다.

베텔은 "나는 4개의 F1 팀에서 수년 동안 레이스를 해왔지만 여전히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큰 흥분을 느끼게 한다"며 "자동차 경주의 역사와 함께 해온 애스턴 마틴은 옛날부터 위대한 이름이었던 만큼 61년 만에 F1 복귀가 대단히 즐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애스턴마틴은 올 시즌 F1 머신인 뉴 AMR21에 메르세데스 AMG F1 M12 E-퍼포먼스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된다. 최강의 벤츠 엔진으로 새 시즌을 시작하는 만큼 더 큰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다.

또한 실버스톤에 위치한 기존 애스턴마틴 F1 공장 및 연구 시설은 20만 평방 피트에 달하는 새로운 시설로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의 전략은 F1 머신 뿐만 아니라 애스턴마틴의 로드카 기술에도 영향을 미칠 핵심 시설로 활용된다.

애스턴마틴은 이달 28일 개최되는 F1 개막전 바레인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애스턴마틴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