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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기차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1억2660만원

포르쉐, 전기차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1억2660만원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3.05 09:21
  • 수정 2021.03.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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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지난 4일,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Taycan Cross Turismo)를 온라인을 통해 세계 최초 공개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오프로드 버전 CUV로 외관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콘셉트 모델에 가깝다.

타이칸 스포츠 세단과 마찬가지로 800볼트 아키텍처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하며 사륜구동,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새로운 하이테크 섀시, 47mm 더 늘어난 헤드룸, 1200리터의 용량을 적재할 수 있는 넓은 리어 테일게이트 등을 특징으로 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 등 총 4종으로 선보이며 모두 최대 93.4kWh 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차량성능은 380마력(PS)의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476마력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제로백) 5.1초, 최고속도 220km/h, 주행가능거리는 WLTP기준 389~456km다.

490마력(PS)의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57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제로백 4.1초, 최고속도 240km/h, 주행가능거리는 388~452km다.

또 625마력(PS)의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680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제로백 3.3초, 최고속도 250km/h, 주행가능거리 395~452km이며, 625마력(PS)의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761마력(761PS, 56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제로백 2.9초, 최고속도 250km/h, 주행가능거리 388-419km다.

기본 사양의 “자갈(Gravel) 모드”는 거친 도로에서도 주행 적합성을 향상시키고 선택 사양인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는 지상고를 최대 30mm까지 높여 만족스러운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위해 패키지 사이즈와 최대 3대의 자전거까지 적재 가능한 리어 캐리어를 개발, 자전거를 거치한 상태에서 테일 게이트를 열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며 ‘e바이크 스포츠 및 크로스’ 2종도 함께 선보인다.

올리버 브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모빌리티의 미래는 전동화 전략에 달려있으며 포르쉐는 2025년까지 새롭게 출시되는 모든 차량의 절반을 순수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량 출시는 올 여름 이뤄질 예정이며, 가격은 독일 시장 기준 9만3635유로(한화 1억2660만원)부터 시작하고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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