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독일에서 급속충전 중인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는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에 위치한 유럽 최대 전기차 충전업체 아이오니티(IONITY) 충전소에 등장한 아이오닉 5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이오닉 5는 양산모델이 아닌 프로토 타입으로 추정되며 시작 부분에서 차량은 약 80% 충전 상태에서 149kW였다가 점차 속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6분의 충전시간 동안 42kW를 충전했으며 평균 충전 속도는 약 157kW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상세한 정보와 시작점은 알 수 없지만 72.6kWh 배터리팩이라면 22~80% 세션일 수 있다는 추측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58kWh 및 72kWh 두 가지 종류의 배터리팩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배터리 시스템 전압은 800V이며 충전기에서는 80% SOC(배터리 충전률)에서 750V 정도인 것으로 보아진다.

아이오닉 5는 350kW 초고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18분 안에 10~80%의 SOC를 충전한다. 평균 충전 속도는 약 170kW로 예상된다.

해당 영상은 아이오닉 5가 충전을 시작할 때 최대 충전 속도가 약 220kW이고 96% SOC에서도 45kW로 충전할 수 있었다는 추가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지난 25일 사전 계약 첫날 현대차 완성차 모델과 국내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했으며 유럽에서도 하루 만에 사전 계약 물량이 완판 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인사이드EV(INSIDEEVs),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