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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전용 SUV ‘바이욘’ 공개...‘하이테크 스타일’

현대차, 유럽전용 SUV ‘바이욘’ 공개...‘하이테크 스타일’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3.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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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유럽 전략형 소형 SUV ‘바이욘(Bayon)’을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차량명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인기 휴양도시 ‘바욘(Bayonne)’에서 따온 것으로 현대차 유럽 모델 중 가장 작은 크로스오버에 위치한다.

크기는 전장 4180mm 전폭 1775mm 전고 1490mm 휠베이스 2580mm로 동급인 베뉴보다 전장은 127mm 더 길고 전고는 76.2mm 낮다.

차량 외관은 보다 날카로워진 모습으로 보다 진화된 디자인 언어를 선보인다.

전면부 와이드 그릴은 현대차 고유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헤드라이트는 공기 흡입구에 포함됐으며 후면부 리어램프는 기다란 부메랑 모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엔트리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는 다양한 부분에서 고급감을 더했으며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터치스크린, LED 엠비언트 라이트, 무선 충전 패드 및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은 고급 트림에서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엔트리 트림의 경우 1.2리터 4기통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84마력의 힘을 전륜에 전달하며 1.0리터 3기통 터보차지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과 6단 수동변속기 또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결합, 최고출력 99마력 및 118마력의 성능을 선보인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CCO(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바이욘은 현대차 SUV 핵심 디자인 요소들을 통합, 현대차 SUV 디자인 방향성을 확고히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디자인팀은 바이욘의 아이덴티티를 보다 강조하기 위해 ‘맹그로브 그린 펄’ 등 몇 가지 특별한 색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생산은 현대차 터키 이즈미트 공장에서 이뤄지며 닛산 쥬크, 르노 캡처, 폭스바겐 티록(R-roc),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등과 본격 경쟁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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