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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GLS 600, 맞춤형 옵션만 1억원 '럭셔리 끝판왕'

마이바흐 GLS 600, 맞춤형 옵션만 1억원 '럭셔리 끝판왕'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3.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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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이 한국에 상륙했다. 웅장한 그릴과 23인치 휠엔 촘촘한 라인이 우아하다. 광택을 한껏 낸 근육질 몸매에 눈을 뗄 수가 없다.

다른 SUV와 완전히 다른 포인트들만 보아봤다. 어림잡아 5가지 이상의 완전히 새로워진 럭셔리 요소들이다.

먼저 휠베이스는 3135mm이고 광활한 뒷좌석 레그룸은 무려 1,103mm에 달한다. 2열 회장님석에 앉아 조수석을 앞으로 당기니 레그룸은 1,340mm까지 넓어져 다리를 그대로 뻗는다. 온도 조절 마사지 프로그램을 선택하니 온돌방에서 전신 안마를 받는 기분이다.

마이바흐 GLS를 위해 새로 개발된 엔진은 파워는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이 557마력, 최대토크가 74.4kg.m을 내고, 출발과 정차시 정숙성을 보조하기 위해 48볼트 전기모터도 더해졌다. 추가로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더해준다.

대부분 슈퍼카처럼 구매자들은 선택형 맞춤형 옵션 선택이 가능한데, 차량가격 2억5660만원에다 옵션가만 1억원 가량을 선택할 수 있다. 주문형이기에 인도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3억 5000만원짜리 나만의 마이바흐가 완성된다.

차량 도어를 열면 마치 호텔 벨보이를 연상시키듯 차체를 스스로 낮춘다. 발판이 나오면 우아하고 안전하게 탑승을 하는 시스템이 돋보인다. 물론 마이바흐 엠블럼을 지면에 띄우는 웰컴라이트는 기본이다. 시트와 스티어링휠은 나파 가죽 등 지구상 최고급 소재를 둘렀다.

센터페시아 정면으로 두 개의 12.3인치 대형 스크린이 선명하게 깔려있고, 2열 모니터 역시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MBUX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영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리커버리(Recovery)' 기능이 추가된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은 롤링, 피칭 및 리프팅 현상을 억제한다. 각 휠의 스프링과 댐핑력을 개별적으로 제어해 한층 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주행안내에선 증강 현실(AR) 내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해 효과적인 경로 안내와 직관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와이퍼 작동 방향으로 워셔액을 쏘는 기능도 완전히 새로운 부분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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