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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025년 F1 공식타이어 되나...포뮬러E는 내년부터

한국타이어, 2025년 F1 공식타이어 되나...포뮬러E는 내년부터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3.08 16:47
  • 수정 2021.03.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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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동차경주 포뮬러원(F1)에 도전하는 한국타이어의 목표가 2025년으로 잡히는 모양새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2024년 포뮬러원의 공식 공급 타이어 지정이 가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F1 주최측이 현재 공식 타이어 피렐리와의 공식스폰서 협약을 2023년에서 2024년까지 1년 연장계약함으로써 오는 2025년부터 공란으로 남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의 2022~23시즌부터 전기 경주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포뮬러원까지 공식 스폰서로 계약할 경우 현행 세계 최고의 포뮬러경주와 미래 포뮬러 레이스인 포뮬러E까지 양쪽 모두 스폰서로 나설 수 있었다.

기존 F1 타이어 공급 룰에 따르면 3년 단위의 계약을 맺고 있지만, 피렐리와는 3+1년의 여지를 둔 바 있다. 새로운 타이어를 개발할 지난 2021년 당시 18인치 새로운 휠 규정이 생겼고 이를 준비할 시간 때문에 추가적 1년 계약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진행됐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포뮬러원의 공식공급 타이어로 나설 가능성은 2025시즌부터가 됐다. 물론 하나의 플랜일 뿐이지만 과거 이를 깊게 검토했던 한국타이어라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FIA)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F1 대회 타이어 공급을 위한 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제안서에는 F1 타이어 공급을 위한 전용 제품 개발 및 시설 비용 등을 포함해 4년간 수천억원 가량의 투자 계획 내용이 담겼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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