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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서울도심에 지프 오프로드 체험장이?!

"우와~" 서울도심에 지프 오프로드 체험장이?!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3.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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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성동구 도심에 진흙 웅덩이가 등장했다. 지나는 행인들은 잠시 멈춰서 웅장한 지프 오프로더 모습에 넋을 잃은듯 바라볼 수밖에 없다.

바로 '지프 80주년 기념 드라이브 스루' 이벤트 미디어 세션이다. 드라이브 스루 이벤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지프의 감성이 듬뿍 담겼다. 브랜드 핵심 가치를 고객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드라이브 스루 컨셉트가 아주 독특하다. 출발시 음식을 시킨 뒤 험난한 코스를 통과한 뒤 수제버거를 받아들 수 있는 '터프 드라이브 스루'다.

지프 80주년 기념 에디션인 '레니게이드, 체로키, 그랜드체로키, 랭글러'가 모습을 드러냈다. 80주년 기념 배지, 80주년 기념 태그 가죽 시트, 80주년 기념 태그 플로어 매트 등이 멋스럽다.

이날 시승 코스는 로그 잼(통나물 장애물), 워터 포딩(수로 건너기), 탱크 트랩(험로 주파), 마누버라빌리티(범피 구간), 트랙션(경사로)로 이뤄졌다. 먼저 랭글러에 동승해 진흙으로 접어든다. 아주 미끄럽고, 곳곳의 장애물에 살짝 주눅이 든다. 

진흙밭을 과감하게 질주한 뒤 코너를 돌아 물이 고인 웅덩이의 워터 포딩 코스에 뛰어든다. 대략 70cm의 수중 도하 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느낌엔 랭글러가 물에 잠겨 멈추지나 않을까 우려될 정도의 깊이지만 큰 일 아니라는듯 과감하게 밀고 나간다.

워터 포딩 코스는 무사히 통과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자 마자 곧바로 굴곡이 심한 노면이 기다린다. 일반 승용차면 엄두를 내지 못할 속도로 과감히 진입하면서 4×4 시스템의 능력을 깨닫게 된다. 연이은 큰 자갈돌 오프로드 역시 유연하면서도 단단한 하체로 커버한다. 

외유내강이란 단어가 어울릴 만큼 실제로는 단단하지만 탑승객이 받아들이는 충격은 대폭 흡수한다. 지프에 대한 신뢰감이 그 바탕이 된다. 한 개의 바퀴가 공중으로 들릴 정도의 코스지만 세 바퀴로 더 힘을 옮겨 주어 험한 웅덩이를 빠져 나온다.

마지막 코스는 4L 기어를 단단히 체결해야 하는 코스다. 바로 최대 경사가 28도 짜리 철제 경사로다. 일반적으로 울퉁불퉁한 구간에서는 4H, 경사각이 크거나 큰 힘을 필요로 할 때는 4L로 도전한다.

 

특히 이번 코스는 도심 특성상 강철빔으로 언덕 구조물을 만들어 놓은 또 하나의 명물이다. 이 코스 역시 과감한 전문 드라이버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사륜이 팽팽하게 긴장감을 갖춘 데다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토크가 풍성하단 느낌이다.

여기까지 통과하면 사전에 요청했던 음식을 받아들고 구조물 정상에서 희열을 느낀 뒤 '하산'해 식사 시간을 가졌다. 전체 소요시간은 7분이었지만 그 보다 훨씬 길게 느껴진 풀코스다.

80주년 기념 에디션 가격은 레니게이드 4360만원, 체로키 5040만원, 그랜드 체로키 6590만원), 랭글러 하드탑 6190만원, 랭글러 파워탑 6540만원이다.

한편 행사장 한켠에 지프 구매 상담부스, 행사장 뒤편엔 모파 액세서리 전시장이 설치됐다. 지프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3월 어드벤처 데이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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