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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주행 테스트 영상 공개...본격 생산?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주행 테스트 영상 공개...본격 생산?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3.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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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전기트럭 ‘세미(Semi)’의 주행 테스트 영상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공식 트위터에 등장한 영상 속 세미는 트레일러를 견인하고 있지는 않으나 일반 디젤 트럭 대비 아주 조용하고 매끄러운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테슬라는 지난 2017년 11월 세미를 처음 공개했으며 당초 2019년 고객 인도를 목표로 했으나 일부 개선 작업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올해 연말까지 일정이 늦춰진 상황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세미를 공개하면서 약 8만 파운드(3만6287kg) 견인이 가능하며 주행거리는 완충 시 고속도로 조건에서 500마일(804km)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5초대, 8만 파운드의 화물을 적재한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20초 이내로 동급 디젤 트럭 대비 압도적인 순발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머스크는 지난해 초, 세미의 주행거리가 실제로는 약 600마일(965km)에 달하며 첫 고객 인도 물량을 2021년으로 확정, 이제 전력을 다해 세미를 대량 생산할 시간이 다가왔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주행 거리 향상을 위해 세미가 새로운 4680 배터리 셀을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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