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이안 칼럼의 신형 하이퍼카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안 칼럼은 재규어에서 F-타입 2인승 스포츠카와 XE·XF·XJ 세단 등의 디자인 수상을 비롯해 재규어의 첫 번째 SUV이자 베스트셀링 모델인 F페이스와 E-페이스, 마지막으로 최근 선보인 바 있는 전기 SUV I-페이스까지 재규어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확립 및 제품 부활 등 큰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그가 새롭게 설립한 회사 칼럼(Callum) 스튜디오는 현재 헝가리의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 ‘킨쳄(Kincsem)’을 위한 새로운 하이퍼카 디자인을 작업 중이며 관련 이미지가 19일(현지시간) 공개된 것이다.

‘킨쳄 하이퍼-GT’는 1870년대 54전 54승 무패의 놀라운 업적을 기록한 바 있는 헝가리 경주마 ‘킨쳄’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F1에서 파생된 고회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 올해 말 완전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하이퍼-GT와 동일한 드라이브 트레인을 탑재한 럭셔리 퍼포먼스 SUV도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킨쳄 하이퍼-GT는 영국에서 단 54대만 한정 제작되며 2023년 본격 고객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킨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