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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구채연 '꽃피는 봄이 오면' 개인전..26일부터

서양화가 구채연 '꽃피는 봄이 오면' 개인전..26일부터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3.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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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이오면’(162.2X112.1cm) | 구채연작가

'힐링화가` 구채연 작가가 서울 서초구 갤러리쿱(서초중앙로 68)에서 ‘꽃피는 봄이 오면’라는 주제로 개인초대전을 연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우리들이 소소하게 누렸던 일상 속 소중함’을 현대인을 의인화한 고양이와 집, 하늘과 바다, 나무와 꽃, 푸르른 자연과 찻잔 등의 소재들과 이야기들을 작품 속에 더해 ‘희망’과 ‘치유’를 관객들에게 전한다.

전시 주제작인 ‘꽃피는 봄이 오면(100호)’을 비롯해 ‘오늘도 행복’, ‘오늘도 선물, ‘눈 감으면 문득’, ‘파랑새는 있다’, ‘행복을 담다’, ‘별밤’ 등 전체 미공개 신작 29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일상 속 행복은 알아차리기도 힘들뿐더러 알더라도 내 것으로 만들기까지는 많은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지난 한해에 이어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으면서 일상의 소중함과 소통의 중요성, 행복 에너지를 그림과 캔버스에 더했고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보통의 날들, 또 우리들의 미래에 다가올 행복을 다루며 고양이라는 매개체를 의인화하여 다소 불안정하고 걱정 많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삶에 작은 행복을 느껴보라고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눈감으면 문득(65.1X53.0cm) | 구채연작가

구 작가는 지난 1998년부터 활동했으며 2000년에 대구구상작가회에서 활동했다. 이후 ‘아시아 대표 100인전·서울시립미술관’, ‘서울 관훈갤러리 개인전’, ‘인간의 숲-회화의 숲·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서울시립미술관 대한민국 비엔날레展’, ‘금보성아트센터 구채연전’, ‘라플란드 구채연초대전’, ‘현대백화점 갤러리H 구채연전’, ‘나우리아트갤러리 구채연전’, ‘밀레 갤러리 구채연초대전’, ‘폭스바겐코리아 컬래버래이션 초대전’ 등 전시를 이어왔다.

해외에선 ‘중국 상하이 아트페어’에 이어 ‘아시아컨텐포러리 아트쇼 홍콩’ 등에 작품들을 선보여 현대인들의 삶 속 ‘희로애락’을 따스한 스토리를 더해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유영주 갤러리쿱 큐레이터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인 구 작가의 작품에는 활짝 핀 꽃과 노래하는 새들,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는 고양이들, 가족의 온기가 느껴지는 집이 나온다”며 “특히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행복이 우리 곁에 다가왔었는지, 그리고 그 행복과 온전히 마주했는지 묻고 있고, 작품 속 소재들은 따뜻함을 안겨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 기간은 3월26일부터 4월7일까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구채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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