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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미국서 전용 충전소 ‘어드벤처 네트워크’ 600개 개설

리비안, 미국서 전용 충전소 ‘어드벤처 네트워크’ 600개 개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3.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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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이 북미 충전망 계획을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비안은 테슬라 슈퍼차저와 마찬가지로 자사 고객만을 위한 충전소 ‘어드벤처 네트워크(Adventure Network)’를 출범, 2023년 말까지 북미지역에 600개를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충전소는 리비안 R1S 및 R1T 소유주만을 위한 것으로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설치될 예정이며 600개 충전소에는 약 3500개의 DC 급속 충전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어드벤처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들은 20분 안에 140마일(225km)을 추가할 수 있으며 해당 충전기는 플러그-앤-차지 자동장치로 풍력 및 태양열로 구동되고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리비안 측은 해당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데 얼마를 지불해야하는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리비안은 자사 고객 외에 다른 전기차들도 사용할 수 있는 1만 개 이상의 공공충전기 ‘웨이포인트(Waypoint)’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는 올 여름 미국 콜로라도 주 42개 공원에 각각 2개의 충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며 해당 충전기는 11.5kW 레벨 2 타입으로 한 시간에 25마일(40km) 범위를 추가할 수 있다.

콜로라도주는 리비안으로부터 충전기를 무료로 공급받는 대신 5년 동안 유지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고객들의 사용료에 대한 문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가정용 충전기도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고객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해당 충전기는 웨이포인트와 동일한 11.5kW의 속도를 가지며 무선 업데이트를 위한 와이파이 기능도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사륜구동, 최고출력 754마력, 최대주행거리 400마일(643km)의 리비안 R1T 전기픽업은 올해 말부터 본격 고객인도가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리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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