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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격` 현대차, 7인승 SUV ‘알카자르’ 내달 6일 데뷔

`인도 출격` 현대차, 7인승 SUV ‘알카자르’ 내달 6일 데뷔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3.24 08:05
  • 수정 2021.03.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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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을 공략할 신규 7인승 SUV ‘알카자르(Alcazar)’ 티저를 공개하고 내달 6일 데뷔를 공식화했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16일(현지시간) 신차 출시 소식을 전하고 SUV 라인업을 강화, 인도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알카자르는 수출전용 준중형 SUV '크레타(Creta)’를 기반으로 하지만 전장 및 휠베이스는 크레타 대비 약 30mm 이상 길어졌다.

차량 외관은 3열에 맞도록 넉넉한 크기의 쿼터 글라스 뒷부분을 확장해 시인성을 높였으며 C자형 대형 테일램프와 브레이크 램프를 루프 스포일러에 통합시키는 등 차별화를 시도했다.

​실내를 살펴보면 2열은 중앙 팔걸이를 배치해 좌석을 분리한 형태이며 3열 시트는 2열 시트를 접어야 사용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자연흡기, 1.4리터 터보차지, 1.5리터 디젤 등 3가지 타입으로 제공되며 성능은 가솔린 모델은 각각 최고출력 113마력 및 최대토크 14.6kg.m, 최고출력 138마력 24.7kg.m을 발휘한다.

디젤 모델은 변속기에 따라 최고출력 113마력에 최대토크 22.5kg.m 또는 25.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크레타의 경우 인도에서 6단 수동, 6단 자동, CVT, 7단 듀얼 클러치가 제공되고 있다.

안전 편의사양으로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물론 스마트크루즈컨트롤, 고속도로주행 보조, 차선이탈경고 등이 탑재된다.

알타자르는 내달 6일 공개 후 올해 말부터 인도시장에서 본격 판매될 예정이며 타타 사파리, MG 헥터 플러스, 차세대 마힌드라 XUV500, 지프 컴패스 기반의 7인승 모델 등과 경쟁하게 된다.

한편 현대차는 올 1월 인도 시장에서 5만5005대의 차량을 판매, 전년 동월보다 23.8%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도 시장 내 지배력을 빠르게 높여가는 중이다.

또한 빠르게 증가하는 SUV 수요 속에서 이번 신차 출시로 인도 시장 내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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