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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메간 전기 크로스오버' 예상 렌더링...“스포티 SUV”

르노, '메간 전기 크로스오버' 예상 렌더링...“스포티 SUV”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3.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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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올해 새롭게 선보일 ‘메간(Megane) 전기 크로스오버’의 예상 렌더링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해 10월 르노는 ‘메간 e비전 콘셉트’를 선보이며 해치백 메간의 대대적인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해외자동차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해외 유명 렌더링 아티스트 'Avarvarii'가 제작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이미지를 살펴보면 신형 메간은 길이 4210mm, 폭 1800mm, 높이 1505mm의 크기로 르노 소형 SUV 캡처와 비슷하지만 더 낮은 전고와 넓어진 휠베이스로 넉넉한 내부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비전 콘셉트 공개 당시 실내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되는 만큼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매체는 콘솔 중앙의 터치스크린과 와이드 스크린의 디지털 계기판을 연결하는 L자 모양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르노 측에 따르면 신형 메간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 시장에서 가장 얇은 배터리인 60kWh 배터리팩을 탑재, 215마력과 300Nm의 토크가 앞바퀴로 전달된다.

WLTP 기준 완충 시 최대주행거리는 280마일(450km)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8초 이내다.

충전은 130kW DC 급속충전 시 30분 안에 124마일(200km)을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CEO는 “향후 주행거리가 더 긴 버전의 전기차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닛산 대형 전기 SUV ‘아리야(Ariya)’의 경우 87kWh 배터리를 탑재, 완충 시 주행거리는 310마일(498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르노는 ‘르놀루션(Renaulution)’ 플랜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7대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신형 메간 전기 크로스오버는 해당 플랜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Avarvarii 인스타그램, 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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