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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나서나

LG전자,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나서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3.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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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관련 사업 분할을 최종 승인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하기로 한 바 있다.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은 분할회사인 LG전자가 100%를 갖게 된다. 
이어 마그나는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서, 합작법인은 올 7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배두용 LG전자 CFO 부사장은 주총장에서 주주들에게 "MC사업본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업 운영 방안을 면밀히 재검토 중"이라며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고려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부사장은 올해 전략방향에 대해선 "가전 등 주력사업의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올레드(OLED) TV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증대해 '이기는 성장'을 하겠다"며 "신사업 인큐베이팅을 가속화해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공하는 변화'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내재화해 사업성과를 개선하고, 고객가치에 기반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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