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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플래그십 세단 LS 500h '하이브리드 명가' 재건 시동!

렉서스 플래그십 세단 LS 500h '하이브리드 명가' 재건 시동!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3.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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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플래그십 세단 'LS 500h'가 최고급 세단 시장에서 재조명 받고 있다. 날렵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실내, 주행 감성과 함께 친환경 요소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LS는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높이면서, 품격을 갖춰야 할 플래그십 세단에 대형 스핀들 그릴이 어울릴까 의심했던 이들도 완전히 사라졌다. 오히려 스핀들 그릴은 LS를 더욱 웅장하고 개성있게 만들었다. 낮게 뻗은 세단 특유의 장점을 살렸고, 고요한 정숙성은 렉서스를 선택한 자들만의 '특권' 같은 것이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16일 '뉴 LS' 온라인 미디어 컨퍼런스에선 부분변경 모델인 가솔린 모델 LS 500, 하이브리드 모델 LS 500h를 소개하며 국내에서의 재도약에 자신감을 보였다.

디테일이 더욱 고급스러워진 LS 모델의 실내는 더욱 차분하고 고급스러워졌다. 장인들의 숙련된 기술과 고급 질감의 소재가 어우러져 높은 감성 품질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굴곡이 심한 부분에도 깔끔한 가죽 마감과 스티치가 어느 차량과도 비교할 수 없을 수준이다. 앉으면 다시 일어서기 싫을 정도의 푸근함과 편안함으로 탑승자들을 감싼다.

일명 회장님 석은 두말 하면 잔소리다. 무릎공간은 무려 1m에 달해 실내에서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리클라이닝 역시 활짝 젖혀진다. 최대 48도까지 눕혀지는 구조다. 뒷좌석 좌우 시트백과 시트 쿠션의 공기 주머니를 팽창시켜 탑승자를 감싸 안는 느낌이다.

스포츠 주행의 감성 역시 남다르다. 내연기관 플래그십 세단과 완전히 다른 안정감과 낮게 쫙 깔리는 느낌은 단연 최고다. 테슬라가 처음 등장했을때의 그 주행감성과 유사하다고 보는 이들도 많다. 

LS 500h는 V6 3.5L 트윈터보 엔진에 2개의 모터와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변속기로 가속 시 뛰어난 응답성과 함께 부드러운 변속을 실현했다. 뉴 LS에는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하는 예방 안전 기술 및 다양한 편의 기능이 강화됐다.

게다가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시속 80㎞까지 전기모터만의 힘으로 가능하다. 공인연비 10.9㎞/l 보다 3~4㎞/l 더 잘 나올 정도의 경제성을 선사한다. 도심에서 더 높은 연비가 나올 때가 있는 신비의 하이브리드다.

뉴 LS에는 사륜구동이 모든 사양에 적용됐다. 전자식이 아닌 기계식으로 우수한 신뢰성과 빠른 반응으로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바퀴 접지력을 최적화했다는데 방점을 찍었다. 스위치를 통해 차고 조절이 가능하며 고속 주행시 차고가 낮아지는 차속 감응 기능도 고속도로에서 경쟁력이 있다. 안전을 고려한 시트 쿠션 에어백까지 총 12개의 에어백도 든든하다.

운전중엔 24인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후측방 제동 보조 시스템(RCTAB), 순정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등이 편리하다.

뉴 LS 500h 럭셔리 트림 가격은 1억4750만원이다. 2열 11.6인치 고해상도 LCD 모니터가 추가된 플래티넘 트림은 1억675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렉서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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