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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더는 수동이지~" 포드 브롱코 사전계약 보니

"오프로더는 수동이지~" 포드 브롱코 사전계약 보니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3.29 16:23
  • 수정 2021.03.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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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생산을 앞둔 포드 오프로더 ‘브롱코’의 수동변속기 수요가 공개돼 화제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첫 공개된 브롱코는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12만5000여 건의 주문이 접수됐으며 29일부터 미국 미시간주 웨인에 위치한 조립공장에서 본격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출시 당시 브롱코6G 포럼은 회원들이 주문한 내용에 따라 브롱코 판매 추이를 분석해 공개한바 있으며 ‘퍼스트 에디션’ 다음으로 ‘배드랜드(Badland)’, 2.7리터 V6 가솔린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55.3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와일드트랙(Wildtrak)’이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는 2.3리터 4기통 터보엔진 및 7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브롱코 베이스 모델도 출시했는데 해당 트림 수요가 의외로 높아 놀라운 반응이다.

라이언 투모로우(Ryan Tomorrow) 포드 디자인 전략 책임자는 트위터를 통해 “브롱코 수동변속기가 전체 주문의 1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수동변속기의 경우 오프로드 주행 시 보다 정밀한 제어가 가능한 장점이 있어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7단 수동변속기는 94.75 낮은 범위의 크롤러 기어로 휠 토크가 높아 거친 바위 지형을 느린 속도로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어 특히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드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현재 오프로드 중심의 사스콰치 패키지에도 수동변속기를 제공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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