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 전기차 전용 플랫폼 ‘뉴 클래스' 놀랍다!

BMW, 전기차 전용 플랫폼 ‘뉴 클래스' 놀랍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3.30 17:13
  • 수정 2021.03.30 17:1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가 2025년 새롭게 선보일 ‘뉴 클래스(Neue Klasse)’ 전기차 플랫폼이 경쟁사와 다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연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된 BMW 신규 플랫폼 뉴 클래스는 새로운 세대의 전기차를 뒷받침하는 아키텍처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형 플랫폼 UKL과 중대형차용 CLAR를 대체하게 된다.

현재 CLAR를 베이스로 하는 모델로는 iX3를 비롯해 올해 출시 예정인 i4 중형 전기 세단과 iX 전기 크로스오버 등이 있다.

전기모터는 내연기관 대비 더 작은 공간을 필요로 하므로 해당 플랫폼은 지금까지 BMW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짧은 오버행과 길어진 휠베이스 등 전혀 다른 비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과 다른 점은 전기차 플랫폼이면서 내연기관 자동차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고성능 M모델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의 경우 MEB 기반으로 4기통 터보 엔진을 구동할 수 없고, 벤츠 MEA 역시 전동화 모델만 가능하다.

반면 BMW는 과감하게 다른 노선을 택해 보다 단순하면서도 유연한 생산 공정을 갖추고 비용까지 절감한다는 전략이다.

올리버 집세 BMW CEO는 기자회견에서 2025년 새로운 전기차 제품군 출시와 함께 2030년까지 글로벌 판매량의 약 50%를 전기차가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내연기관 개발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며 가솔린 및 디젤 엔진 개발도 지속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반면 MINI는 2030년부터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