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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F1 드라이버 츠노다 '한-중 부러움 사나'

일본인 F1 드라이버 츠노다 '한-중 부러움 사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4.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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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바레인에서 열린 F1 월드챔피언십 개막전에서는 세가지 이슈가 있었다. 역대 최다인 8회 챔피언에 도전하는 해밀턴의 첫 단추다. 또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인 믹 슈마허의 데뷔전이 핫이슈였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 더, 아시아 국가들의 눈은 9위로 경기를 마친 일본인 드라이버 츠노다 유키(알파타우리)를 향했다. 마치 중학생 같은 어린 외모에 21세 츠노다는 1차예선을 2위로 통과하면서 쇼크를 줬다.

이어 예선 2~3을 거치면서 13그리드에서 출발하긴 했지만 결국 결승 9위로 마감하며 데뷔전에서 2포인트를 얻어내는 놀라운 성적을 보였다.

츠노다는 레드불 F1의 주니어팀 소속으로 F3를 거쳐 단번에 F2에서 지난 시즌을 보냈고 놀랍게도 시트를 얻어 바로 데뷔했다. 키는 159cm에 몸무게 61kg로 외모만 보면 영락없는 대학 1년생 정도다. 하지만 넘치는 유머와 항상 여유를 갖고 대화를 해 벌써부터 일본의 예비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츠노다는 7년 만에 탄생한 일본인 F1 드라이버로 중국 말레이시아 한국 등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본은 꾸준히 F1 드라이버를 육성하며 전세계 모터스포츠 정복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츠노다 등장으로 올시즌 아시아권의 자동차 경주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알파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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