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은 차세대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 ‘베오플레이 HX (Beoplay HX)’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풍부하고 몰입도 높은 사운드, 35시간에 달하는 강력한 배터리 성능이 강점이다.

베오플레이 HX는 뱅앤올룹슨의 사운드 기술을 담은 40mm 네오디뮴 마그네틱 스피커 드라이버와 베이스 포트를 탑재해 선명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특히 주위 환경을 분석해 최상의 노이즈 캔슬링 알고리즘을 선택하는 ‘디지털 어댑티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Digital Adaptive Active Noise Cancellation, 이하 ANC)’ 기능을 탑재했다. 4개의 ANC 전용 마이크는 불필요한 소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마치 콘서트장에서 홀로 앉아 음악을 듣는 듯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사용자 음성에 초점을 맞춰 전파를 집중시키는 빔포밍 기술(Beam-forming Technology)이 적용된 4개의 음성 인식 마이크를 탑재해 우수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블루투스와 ANC 기능을 모두 활성화한 상태에서 최대 35시간까지 재생이 가능하며, ANC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4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시간이 길어진 만큼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부드러운 소가죽 헤어밴드와 양가죽 이어쿠션에 메모리폼을 내장하고, 헤어밴드 안쪽에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센터 릴리프존(center-relief zone)’을 구성해 장시간 착용해도 무리가 없도록 했다.

충전은 USB-C 포트를 적용했으며, 3.5mm 유선 케이블 연결을 지원한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위해 블루투스 5.1,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위프트 페어(Swift Pair), 구글 패스트 페어(Fast Pair), MFi(Made for iPhone)를 지원한다. 또한 뱅앤올룹슨 어플리케이션(Bang & Olufsen App)의 베오소닉(BeoSonic) 기능을 통해 음향과 ANC 기능을 보다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앤트러사이트(Black Anthracite), 샌드(Sand), 팀버(Timber) 3가지가 있다. 가격은 65만9000원이며, 3년간 무상보증 서비스를 받는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뱅앤올룹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