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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글로벌 누적생산 20만대 돌파..."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벤틀리, 글로벌 누적생산 20만대 돌파..."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4.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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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의 글로벌 누적 생산량이 지난 191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20만대를 돌파했다.

벤틀리모터스는 지난 3월, ‘벤테이가 하이브리드’가 20만 번째 차량으로 생산됐다고 5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벤틀리 모델 중 가장 오래된 ‘EXP2’와 벤테이가 하이브리드, 최장수 동료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특히 이번 20만 번째 생산된 벤테이가 하이브리드가 1세대 컨티넨탈 GT가 출시되던 해인 지난 2003년 이후 15만5582번째로 만들어진 모델이라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벤틀리 본사인 크루(Crewe) 공장에서는 20년 전 한 달 동안 생산한 대수와 동일한 85대의 차량을 하루 만에 생산 중이다.

벤틀리는 1919년 브랜드 설립 후 2002년까지 총 4만4418대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그 중 3만8933대의 차량을 크루에서 만들어냈다.

블로워, R-타입 컨티넨탈, 뮬산, 아나지, 아주어 등 아이코닉한 모델들이 해당 시기 생산 차량이며 영국 시장을 위해 생산된 모델 중 84%가 여전히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2003년 이후에는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인 컨티넨탈 GT에 집중, 지난 1월 8만 번째 컨티넨탈 GT가 생산됐다.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모터스 회장겸 CEO는 “이번에 20만 번째로 생산된 모델은 1919년 벤틀리모터스 창립 이래 거쳐 온 놀라운 여중 장 가장 최신의 이정표에 불과하다”며 “벤틀리는 2003년 이후 빠른 발전을 거쳤고 지속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비욘드100(Beyond 100)’ 전략 하에 다음 100년의 전환기로 접어드는 중”이라고 말했다.

벤틀리모터스는 지난해 11월, 향후 100년을 위한 비전이 담긴 비욘드100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크루 공장 생산과정부터 판매 모델 라인업까지 모든 부문에서 완전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전 모델 라인업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나 순수전기차(BEV)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는 전체 모델 라인업을 배터리 기반 전기차로 바꾸는 전동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틀리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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