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입 연 팀 쿡 "애플 자율주행차는 ‘로봇’이라 불러다오"
드디어 입 연 팀 쿡 "애플 자율주행차는 ‘로봇’이라 불러다오"
  • 김미영
  • 승인 2021.04.07 14: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팀 쿡 애플 CEO가 애플 자율자동차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애플카 또는 i카는 자동차가 아니라 가전제품에 가까운 '로봇'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팀 쿡 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팟캐스트 ‘스웨이’ 인터뷰에서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내용을 살짝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애플 자율주행차는 그 자체가 핵심 기술이며 한 발짝 물러나서 보면 여러 가지 면에서 로봇으로 볼 수 있다”며 “다시 말해 자율주행차는 곧 로봇”이라고 말했다.

또 “자율주행기술로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이 있으며 애플이 무엇을 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내부 연구가 빛을 보지 못했지만 자율주행차는 결국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이 자동차 또는 자동차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우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비스를 통합하고 그 교차점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곳에서 마법이 일어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그 주변에 있는 핵심 기술을 소유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쿡 CEO는 다른 팟캐스트에서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를 애플에 매각하려고 있으나 쿡이 자신과의 만남을 거부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일론과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지만 나는 일론이 만든 회사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 또 테슬라가 전기차 분야에서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놀라운 일을 해냈으며 그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애플은 자율주행차 개발과 관련, 현대기아차 및 닛산 등 완성차 업체와 협업이 거론됐으나 결국 무산됐으며 업계에 따르면 자사의 사양의 요구사항에 따라 자동차를 제작할 수 있는 제작업체를 찾는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