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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맘놓고 고속도로 타나 '휴게소 16곳 충전기' 설치

전기차, 맘놓고 고속도로 타나 '휴게소 16곳 충전기' 설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4.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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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16곳에 350㎾ 초급속충전기 32기가 설치된다.

전기차는 있지만 충전기 부재로 고속도로에 오르지 못했던 불안함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환경부는 8일 초급속충전기 32기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16곳 휴게소에 충전기 2개씩이 설치되는데 너무 적은 숫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무했던 것 보단 낫다.

휴게소 16곳은 ▲경부 죽전·신탄진·입장거봉포도(모두 서울 방향) ▲광주대구 논공(광주 방향) ▲당진영덕 공주(당진 방향)·예산(대전 방향) ▲서해안 고창고인돌·대천·홍성(모두 목포 방향) ▲중부내륙 성주(양평·창원 양방향)·괴산(창원 방향) ▲중앙 군위(부산 방향)·단양팔경(춘천 방향) ▲통영대전 금산인삼랜드(통영 방향) ▲평택제천 안성맞춤(평택 방향)이다.

환경부는 이미 설치한 250기와 함께 올해 안에 200㎾ 급속충전기 1000기를 공용시설과 주차장 등에 추가로 설치한다.

자신의 시설에 충전기를 설치하면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대상은 7㎾ 이상 독립형 충전기 외에 과금형 220V 콘센트 충전기, 별도 전용 주차공간이 필요하지 않은 3㎾ 이상 콘센트형이 추가됐다.

환경부는 또 지난달 31일 전국 충전기 위치, 수량, 사용 가능 상태 등을 공개하는 저공해차 통합홈페이지에 미공개 충전기 약 3만기를 추가로 공개했다.

미공개 충전기는 공동주택, 사업장 등 일부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충전기다. 이로써 그간 공개된 3만5000여기에 3만여기가 더해지면서 총 6만5000여기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충전 속도가 높은 충전기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200㎾ 급속충전기와 향후 구축되는 초급속충전기를 구별할 수 있는 별도 표기를 추가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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