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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엑스타, 유럽서 인정'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본상

'금호 엑스타, 유럽서 인정'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본상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1.04.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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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엑스타(ECSTA) V730’ 모델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운송기기-제품(Product)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차지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제품,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콘셉트의 3개 부문으로 나눠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수상작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다.

수상 제품인 ‘엑스타 V730’은 스포츠카와 같은 고성능 차량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100분의 1초를 경쟁하는 카레이싱 대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고성능 타이어다.

엑스타 V730은 초고성능 컴파운드 및 견고한 블록 디자인을 통해 고속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코너링 성능을 보여준다. 레이싱 서킹에서 랩타임을 줄일 수 있도록 최적의 포뮬러 기술이 적용됐다.

트레드 설계기술로는 마른 노면의 주행, 제동 성능과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 성능을 고려한 비대칭 패턴디자인을 적용했다. 고도화된 슈퍼컴 시뮬레이션 예측을 통한 최적의 패턴 디자인 기술을 적용해 일반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대폭 감소시켰다. 서킷에서 발생하는 스키드(skid) 사운드는 최대화해 레이싱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사이드월엔 역동적인 레이싱 플래그 형상을 모티브로 적용했다. 레이싱 타이어로서 상징적인 이미지를 부여해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조만식 연구개발본부장은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휩쓸며 제품 기술력 및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시작으로 기술명가라는 별칭에 걸맞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제품 및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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