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삼성전자, 지능형 헤드램프 LED '크기는 절반, 빛은 필요한 곳만'

삼성전자, 지능형 헤드램프 LED '크기는 절반, 빛은 필요한 곳만'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4.15 15:4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ixCell LED

삼성전자가 첨단 LED 광원 기술을 집약한 헤드램프를 선보였다.

헤드램프의 크기 자체가 최대 절반으로 작아지면서도, 운전자는 진행 방향의 필요한 구간만 빛을 비추는 첨단 기술이다.

차량용 LED 모듈 PixCell LED를 출시해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에 활용하는 지능형 헤드램프(ADB, Adaptive Driving Beam) 시장 공략에 나선 것.

삼성전자 PixCell LED는 보다 정교한 지능형 헤드램프 기능을 구현해 전방에서 운행하는 차량이나 반대 차선에서 마주오는 차량의 주행 상황에 맞춰 정밀하게 헤드램프를 제어할 수 있다.

PixCell LED 인포그래픽

100여개의 세그먼트(Segment, 1개의 LED 칩에서 개별적으로 구동되는 발광 소자 최소 단위)로 구성된 PixCell LED는 각 세그먼트에 격벽 구조를 적용해 세그먼트 사이의 빛 간섭을 최소화하여 기존 LED와 대비해 3배 향상된 300:1 명암비를 구현했다.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100개 이상의 세그먼트를 하나의 LED 칩으로 집적해, 발광면적을 일반 지능형 헤드램프용 LED 모듈 대비 약 1/16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헤드램프에 필요한 밝기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PixCell LED를 사용할 경우 광학시스템과 방열 구조 등을 단순하게 설계할 수 있어 헤드램프의 크기를 30~50%까지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LED사업팀 김언수 전무는 "삼성전자는 운전 중 모든 사람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PixCell LED를 앞세워 점차 적용이 확대되는 지능형 헤드램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며, '삼성전자는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에 걸맞는 고품질 차량용 광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삼성전자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