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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동 '슈퍼레이스 합동 테스트' 28일 관전포인트 3

2021 시동 '슈퍼레이스 합동 테스트' 28일 관전포인트 3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4.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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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급 카레이싱 대회 슈퍼레이스가 첫 시동을 건다.

팀 별, 드라이버 별 준비상황 점검으로 오는 5월 16일 개막전을 기대케 하는 공식 행사다.

2021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새 시즌 첫 공식 주행을 시작한다. 오는 2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슈퍼6000 클래스 팀과 드라이버들이 참가한 가운데 1차 오피셜 테스트가 진행된다. 

국내 최정상의 팀과 드라이버들이 2021시즌을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올 시즌 개막전의 양상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1차 오피셜 테스트에는 올 시즌 슈퍼6000 클래스 챔피언에 도전하는 총 21대의 레이싱 머신이 참가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을 거머쥔 정의철을 필두로 팀 챔피언 타이틀까지 품에 안은 엑스타 레이싱을 비롯해 라이벌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항상 우승 후보들을 긴장시키는 서한GP 등 전통의 강자들이 이번 오피셜 테스트를 통해 막바지 준비를 진행한다. 

새롭게 넥센타이어가 모터스포츠에 도전한다. 이번 1차 오피셜 테스트에서는 준피티드 레이싱의 황진우와 박정준, 디알 모터스포트의 하태영이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점검에 나선다. 첫 선을 보이는 결과가 기대된다. 

특히 황진우는 지난 시즌 우승 1회, 3위 2회로 세 번이나 포디움에 오르며 베테랑의 저력을 선보여 한국타이어를 사용하는 김종겸, 금호타이어를 사용하는 정의철과 더불어 3파전의 마지막 한 축이 될 전망이다.

2년차 드라이버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찬준(로아르 레이싱)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학업을 병행하느라 경기에만 집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대학생이 된 올 시즌은 레이스에 더욱 집중하면서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CJ로지스틱스레이싱의 문성학과 최광빈도 클래스 루키였던 지난 시즌의 아쉬운 성적을 2년차인 올해 반전시켜 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현역시절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던 정연일 코치가 팀에 합류한 것 또한 이들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지난 시즌에도 첫 오피셜 테스트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상위권 기록을 유지하며 기대감을 안겼던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테스트에서의 안정적인 주행 결과가 시즌 성적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어느 드라이버가 새 시즌의 주인공으로 떠오를지, 어느 팀이 개막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할지 오피셜 테스트를 통해 내다볼 수 있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이번 오피셜 테스트를 거친 후 다음달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대망의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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