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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공식테스트, 1분53초대 깼다 '시즌 앞두고 후끈'

슈퍼레이스 공식테스트, 1분53초대 깼다 '시즌 앞두고 후끈'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4.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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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용인 스피드웨이. 첫 공식주행부터 풀 스로틀이었다. 올시즌 처음 트랙에 오른 슈퍼 6000 클래스 드라이버들은 놀라운 기록들을 쏟아냈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차 오피셜 테스트는 다가오는 시즌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키워놨다. 

이날 공식 최단 랩 타임 기록은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가지고 있는 1분53초004였다. 그런데 이날 진행된 오피셜 테스트에서 김종겸 스스로 자신의 기록을 1분52초976으로 단축했다. 

이어 같은 팀 동료인 최명길이 이 기록을 다시 1분52초879로 끌어당겼다. 노동기(엑스타 레이싱)도 1분52초953를 기록하며 52초대 드라이버로 이름을 올렸다. 비록 비공인이기는 하지만 세 명의 드라이버 모두 기존의 기록을 뛰어넘는 스피드다.

김종겸은 오후에 진행된 세 번째 주행 세션에서도 1분52초938로 자신의 최단 랩 타임을 또 한 번 단축했다.

1차 오피셜 테스트를 통해 지난 시즌 팀 성적 1, 2위를 차지했던 엑스타 레이싱과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해졌다. 첫 주행 세션에서는 두 팀의 6명 드라이버가 1위부터 6위까지를 차지했다. 

두 번째 주행 세션도 상위 5위까지는 두 팀의 드라이버들 몫이었다. 최명길과 김종겸이 1분52초대의 스피드로 앞서가는 와중에 정의철과 이정우(이상 엑스타 레이싱)가 1분53초대 기록을 안정적으로 내면서 뒤쫓는 모양새가 이어졌다. 

여기에 세 번째 주행 세션부터 김중군(서한 GP),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등이 상위권으로 합류하며 개막전 순위다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개막은 오는 5월 16일 일요일이다. 첫 레이스부터 기선을 잡고 싶은 드라이버들의 다툼, 그로 인해 탄생하게 될 최단 랩 타임 기록까지, 볼거리가 풍성한 개막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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