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차세대 전기차가 폭스바겐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포드와 폭스바겐은 지난 2019년 협업을 선언, 2022년 공동 개발한 중형 픽업트럭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이러한 협업이 트럭을 넘어 전기차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오토모티브뉴스 유럽은 최근 포드가 폭스바겐 MEB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향후 2~3주 안에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MEB 플랫폼은 'ID. 4 크로스오버· ID. 3 해치백· 아우디 신형 Q4 e-트론' 등 폭스바겐 그룹의 다양한 전기차를 지원한다.
포드 유럽법인은 “독일 쾰른에서 MEB 플랫폼 기반의 제 2 순수 전기차 생산 가능성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포드는 향후 EV 개발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동시에 해당 모델을 시장에 더 빨리 도입할 수 있게 된다.
포드 신규 EV는 2023년 출시가 예상되나, 플랫폼 외에는 현재 더 알려진 것이 없다.
한편 포드는 지난해 말 머스탱 마하-E가 생산되는 멕시코 공장에서 또 다른 EV 생산계획을 밝히며 새로운 전기차에 MEB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머스탱 마하-E 전용 플랫폼(GE 1) 사용 축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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