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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렉서스, '브아걸 역주행' 닮은 인기 상승세

토요타·렉서스, '브아걸 역주행' 닮은 인기 상승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5.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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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의 역주행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동안 잊혀졌지만 다시 사랑을 받고 있는 역주행 걸그룹이다.

자동차 업계에도 '브아걸'을 연상시키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토요타·렉서스다. 토요타와 그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는 지난 해부터 심상찮은 판매율을 보이며 다시 사랑을 받고 있다. 렉서스 역시 벤츠, BMW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올해 들어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며 역주행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일본차 불매운동을 딛고 렉서스는 플래그십 세단 '뉴 LS 500h',  고급 스포츠카 ‘LC 500 컨버터블’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토요타는 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으로 국내 카니발과 스타리아 견제에 나섰다.

미니밴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기존의 가장 정숙하다는 장점을 극대화 시켜 아무 소음진동도 용납하지 않는 수준으로 편안함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다. 또한 뉴 시에나 출시에 이어 다음달 캠리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다.

지난해 이미 본격적 신차 출시로 국내시장의 인기에 예열을 마친 바 있다. 렉서스는 부분변경 하이브리드 SUV 'RX 450h'을 내놨고, 토요나는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스포츠카 GR 수프라를 내놓으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인기 역주행에 나섰다.

이같은 인기는 친환경차의 인기와 궤를 같이 한다. 엔진 자동차에 대한 거부감이 소비자들 사이에 들기 시작했고, 하이브리드나 순수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가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이에 하이브리드로는 전세계 최고기술을 지닌 토요타와 렉서스가 자연스레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기 시작했다. 특히 디젤엔진 차량으로 인기를 모아왔던 수입차 브랜드들의 인기가 본격적으로 시들해지면서 토요타와 렉서스의 인기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는 지난해 두각을 나타냈고, 올해는 전체 판매량이 지난 해보다 40% 가량 급등했다. ES 300h는 지난 2018년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했으며, 지난해엔 ES 300h 연식변경 모델이 인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올해는 더욱 다양한 모델들로 승부수를 띄운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닛산이 지난 6월 한국시장 철수를 선언하며 떠났지만 토요타와 렉서스는 품질에 기반을 둔 역주행이 본격화 하고 있는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렉서스, 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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