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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자동차-길거리문화' 갖춘 피치스-도원 "왜 이제 열었나요!"

'패션-자동차-길거리문화' 갖춘 피치스-도원 "왜 이제 열었나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5.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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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문화 관련 국내외 가장 힙한 브랜드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피치스(Peaches.)’다. 

피치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 스타트업이자 자동차 기반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로 성장해 국내에도 상륙했다.

그렇다면 5월 푸르른 날씨와 딱 어울리는 놀이 공간이 어디 있을까.

바로 어른과 어린이들 모두 즐거운 서울 성수동 '도원(D8NE)'이다.

지난달 29일 피치스는 서울 성수동에 700평 규모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도원'을 오픈했다. 자동차, 패션, 다양한 길거리 문화가 복합적으로 융합되는 공간 플랫폼이다. 과거 튜닝샵 등 서울 외곽에 위치해 있던 자동차 관련 공간들을 서울 중심부에서 한데 묶은 것.

'도원'의 이름은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끈끈하게 뭉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도원결의’라는 사자성어에서 유래했다.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아이들과 가족, 연인 단위가 붐비는 `도원` 현장이다.

왜 이제야 이런 문화 공간이 오픈했을까 의아할 정도다.

실제 차량을 스타일링 할 수 있는 '개러지(Garage)'를 비롯해 차량 전시 및 공연, 브랜드 행사 등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 피치스 오프라인 매장, 스케이트 보드 파크, 커뮤니티 라운지, 카페(노티드도넛, 다운타우너)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맥라렌, BMW i8` 등 슈퍼카 등의 도어를 열고 맘껏 탑승해 볼 수도 있다. 미쓰비시 랠리카, 메르세데스-AMG GT, 포르쉐도 전시돼 있다.

아이들의 눈을 확 끌어당기는 장난감 자동차 레이스 서킷도 실내에 마련됐다. 아이들의 눈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정도로 볼거리가 많다.

슈퍼카와 자동차 튜닝에는 젊은층들의 관심이 폭발하는 분야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각종 모터쇼가 모두 취소된 터라 더욱 관심이 높다.

게다가 피치스 건물의 안밖은 미국식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폐공장을 멋지게 리모델링해 위화감 없이 누구나 들러서 볼거리를 만끽한다.

한국타이어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 브랜드도 등장해 분위기를 돋운다. 최근 타이어는 첨단 제품과 기술로 카레이싱 등을 통해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피치스는 ‘스트릿 카 컬쳐(Street Car Culture)’ 기반 콘텐츠, 영상, 패션, 음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자동차 문화 브랜드다. 지난 수년간 나이키 포르쉐, BMW M, 메르세데스 AMG, 현대자동차, 삼성 갤럭시, 페덱스, EA스포츠, 워너브라더스, 코카콜라 등과 여러 차례 협업 프로젝트를 함께했다.

힙합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며, 신용보증기금이 진행했던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의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는 아직까진 생소한 개념의 스트릿 카 컬쳐는 이미 자동차 문화의 성지인 미국 LA와 일본 도쿄 등에선 쉽게 접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피치스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차량들이 목격되곤 한다. 매달 1500장 한정 판매하는 피치스 스티커가 마니아층과 일반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피치스는 미국에서 시작했지만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가는 토종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계속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최근 오픈한 '도원'을 자동차 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밀레니얼 세대와의 문화적 소통을 활성화하고, 혁신적인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기업 중에는 한국타이어가 피치스그룹코리아에 지분 투자를 하고 혁신성장을 이끌 차세대 동력이 될 새로운 사업 영역을 함께 탐색하기 시작했다. 이번 도원 건립에도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는 '피치스' 와의 협업 외 하이엔드 모빌리티 유통 플랫폼 'SONIC', 모터스포츠팀 'ATLASBX Motorsporst team' 등 자체 보유 인프라를 한층 성장시키고 유기적 협력으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피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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