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레이싱 게이머, 공식 드라이버 자격증 나온다

레이싱 게이머, 공식 드라이버 자격증 나온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5.11 14: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레이싱 게임에 출전하는 프로게이머들이 공식 드라이빙 라이선스를 받는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디지털 모터스포츠 참가자에 대한 공식 라이선스 발급을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e스포츠 프로게이머들처럼 온라인 드라이버들도 실제 서킷에서 레이싱을 벌이는 선수들과 같은 자격을 갖게 된다. 실제로도 오프라인 보다 온라인 드라이버들이 훨씬 인기가 많은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다.

협회는 앞서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3개 대회를 지정하여 (e슈퍼레이스, 현대 N e-페스티벌, AMX e스포츠 대회) 디지털 종목을 공인하는 절차에 돌입한바 있다. 

디지털 모터스포츠 온라인 교육

디지털 모터스포츠 라이선스는 우선 C등급부터 발급된다. 협회는 올해 안에 라이선스 세부 등급 기준을 마련해 일반 선수 라이선스와 같은 구조인 A~C 3개 등급 운영안을 준비하고 있다. 

공인 디지털 대회 참가자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교육 시스템에 접속한 뒤 영상 강의를 시청하고 간단한 테스트를 통과한 뒤 라이선스 신청 시스템에서 비대면으로 자격증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새로 개설된 디지털 선수 라이선스 의무 온라인 교육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인기 현역 드라이버 김종겸과 이정우가 강사로 출연해 교육의 질과 시청의 재미를 고루 만족시키는 영상 컨텐츠를 만들어 냈다. 

협회의 공인 디지털 모터스포츠 경기는 5월  현대 N e-페스티벌과 AMX e스포츠 리그를 시작으로 7월 재개되는 e슈퍼레이스의 여름 리그와 12월 겨울 리그에 이르기까지 시즌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