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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판매, 코로나에 대박났다 '전기자전거 대중화 시대'

자전거 판매, 코로나에 대박났다 '전기자전거 대중화 시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5.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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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40억 2400만원, 영업이익 95억 32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520% 증가세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자전거가 비대면 이동수단으로 각광 받으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1분기 실적도 호조를 이어갔다. 

라인업 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전기자전거 98%, 로드∙MTB 등 일반 자전거 133%, 퍼포먼스 자전거 99%, 생활용 및 어린이 자전거 97%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이미 코로나 특수가 시작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전 라인업 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였다.

삼천리자전거 전기자전거 브랜드 ‘팬텀’의 경우, 퍼스널 모빌리티 대중화 선도를 위해 가격 장벽을 낮추고,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이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으며, 최근 퍼스널 모빌리티가 일상화되는 트렌드와 맞물리며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삼천리자전거는 기대하고 있다.

퍼포먼스 자전거 브랜드 ‘첼로’는 2021년형 신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수요 확대를 이끌었다. 라이딩 스타일에 맞춰 최대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세분화한 2021년형 MTB ‘불렛’ 시리즈와 함께 입문자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지오메트리를 적용한 로드 자전거 스테디셀러 ‘케인’은 초도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일반 자전거 라인업은 가격과 스펙 다양화를 통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로드와 MTB를 비롯한 일반 자전거의 경우 삼천리자전거만의 수십 년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발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전국 1,300개의 대리점과 240개의 지정점을 통해 AS 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삼천리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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