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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F-150 전기픽업 ‘라이트닝’, 美 바이든 연설 중 깜짝 등장

포드 F-150 전기픽업 ‘라이트닝’, 美 바이든 연설 중 깜짝 등장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5.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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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하루를 앞둔 포드 F-150 전기픽업 ‘라이트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설 중 깜짝 등장해 화제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어본에 위치한 포드 루즈 전기차 공장을 방문했으며 연설이 이뤄지는 동안 뒷배경으로 은색의 포드 F-150 라이트닝 프로토타입이 위장막 없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F-150 라이트닝 전면부에는 독특한 헤드라이트 및 프론트페시아 폭을 확장하는 LED 라이트바 등 몇 가지 변화가 포착됐으며 닫혀진 형태의 광택 블랙 그릴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프론트 범퍼와 사이드미러, 앞유리(윈드실드) 등은 연소엔진 F-150와 동일한 모습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위장막을 두른 F-150 라이트닝 시승 기회도 가졌으며 시승을 마친 뒤 “자신은 굉장한 자동차 애호가로 차량이 시속 4.3초 내지 4.4초 만에 96km/h를 주파할 정도로 빨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드 측은 아직 정확한 가속 정보를 발표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드 전기차 공장을 방문한 바이든은 중국과의 경쟁을 언급하며 전기차 개발에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통과를 강조했다.

F-150 라이트닝은 19일(현지시각) 미시간주 포드 본사에서 세계 최초 공개되며 내년 봄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해 이르면 2분기부터 고객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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