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슈퍼레이스 '캐딜락 CT4 클래스' 짜릿한 개막신고!

슈퍼레이스 '캐딜락 CT4 클래스' 짜릿한 개막신고!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5.20 15: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딜락의 스포츠세단 CT4가 레이싱 본능을 폭발시키며 짜릿한 신설 개막 신고식을 치렀다.

CT4를 레이싱카로 개조한 경주차가 쏜살같은 질주로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벌이며 올시즌 CJ슈퍼레이스에 새로운 활력소로 등장했다.

게다가 CJ슈퍼레이스 올시즌 개막전이 열린 지난 16일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중전으로 펼쳐져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아슬아슬 미끄러질 듯 과감한 질주로 수중전의 묘미까지 보태져 온라인 시청자들의 맘을 졸이게 했다.

캐딜락 CT4 클래스는 퍼포먼스 세단 CT4를 구매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단일차종 경주)’로 2021시즌의 막을 올렸다.

랩타임으로 순위를 가르는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되는 캐딜락 CT4 클래스의 1라운드 결승전은 폭우 속에서 펼쳐지며, 완벽한 전후 비율의 RWD 플랫폼 자체부터 디자인 구성, 구동체계 등 모든 면에서 퍼포먼스에 집중한 CT4의 짜릿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5.7㎏.m를 발휘하는 2.0ℓ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 노면을 1/1000초 단위로 스캔해 스스로 댐핑력을 조절함으로써 최적화된 고속 안정성을 제공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최고 수준의 제동력을 자랑하는 브렘보 브레이크 등 주요 퍼포먼스 옵션에 추가 튜닝을 진행하지 않은 양산모델 그대로의 스펙을 적용해 트랙 위에서 CT4의 퍼포먼스 능력을 증명해냈다.

1라운드는 경기 초반 젖은 노면에 차가 미끄러지며 리타이어한 함승완 선수(라온 레이싱)를 제외한 11명의 선수가 첫 공식 랩타임을 기록했다. 특히 1위부터 4위까지의 기록 차이가 불과 1초도 나지 않을 정도의 접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김재익 선수(볼가스 모터스포츠)가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선두를 유지했으나, 종료 6분여 전 김문수 선수(드림 레이서)가 2분 39초 262의 랩타임으로 김재익 선수를 0.609초 차이로 앞지르며 캐딜락 CT4 클래스의 초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2위는 2분 39초 871을 기록한 김재익 선수, 3위는 2분 39초 943으로 선두에 불과 0.681초 뒤진 유재형 선수(드림 레이서)가 포디움에 올랐다.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캐딜락 CT4 클래스는 △6월 13일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 △7월 10일 인제 스피디움(나이트 레이스) △9월 5일 인제 스피디움 △11월 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등 4번의 추가 라운드를 진행해 시즌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캐딜락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