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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I-PACE, 움직이는 대기질 측정분석기로 세계 곳곳 누빈다

재규어 I-PACE, 움직이는 대기질 측정분석기로 세계 곳곳 누빈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5.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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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동차 업체인 재규어랜드로버가 구글과 함께 대기 질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지도 구축에 나선다. 

재규어랜드로버는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재규어 최초의 순수전기 SUV인 I-PACE에 대기 질 측정 센서와 스트리트 뷰 매핑 기술을 탑재했다고 31일 밝혔다.

구글 스트리트 뷰 기능이 탑재된 최초의 순수전기차인 I-페이스는 이산화질소(NO₂) 및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초미세먼지(PM2.5) 등 아일랜드 더블린 거리에서 발생하는 대기 질을 측정하는 차량으로 활용되며, 측정 데이터는 구글 맵에도 반영된다.

'배기가스 제로' 주행 기반의 재규어 'I-PACE'는 미국 환경 센서 업체인 아클리마가 개발한 모바일 공기 측정 센서를 장착해 앞으로 12개월 간 더블린의 대기 질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구글은 데이터 분석 및 거리 기반의 대기 오염 지도를 개발할 예정이다.

대기 질 측정을 위해 재규어 'I-PACE'에는 스트리트 뷰 카메라를 위한 새로운 로프 마운팅과 배선 처리를 위한 새로운 리어 윈도우 글라스, 새롭게 디자인된 내부 스위치기어 등 구글 스트리트 뷰 제어 장치가 탑재됐다.

엘레나 앨런 재규어랜드로버 사업 개발 담당 프로젝트 매니저는 "순수 전기차 재규어 I-PACE와 구글 스트리트 뷰 기술의 만남은 대기 질 측정을 위한 완벽한 솔루션"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2039년까지 전동화 사업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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