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F1, 음료회사가 자동차회사 제칠 판이네
레드불 F1, 음료회사가 자동차회사 제칠 판이네
  • 김기홍
  • 승인 2021.06.02 15: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적 자동차경주인 포뮬러원(F1)에서 레드불의 존재가 빛나고 있다.

레드불 레이싱은 글로벌 음료브랜드다. 전통의 F1 팀인 메르세데스 벤츠나 페라리 맥라렌 등이 맹활약하는 것과는 뭔가 다르다.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이 아닌 음료를 만드는 기업이 이처럼 F1에 큰 투자를 하고 있는 곳은 없다.

그런 점을 레드불은 강조한다. 레드불 F1 대표인 크리스찬 호너는 "우리 만큼 모터스포츠에 힘을 쏟고있는 기업은 없다. 에너지 음료판매 정도로 F1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는 건 알아줘야 한다"고 직설적 화법을 구사한다.

레드불 F1은 1995년 스폰서로 참가했다가 재규어 F1팀을 인수하고 2005년부터 본격 레이스에 참가했다. 그 이듬해에는 또다른 팀인 미나르디 F1팀을 인수해 토로 로소(현 알파 타우리)를 F1에 출격시키고 있다.

레드불은 서킷도 샀다. 오스트리아의 A1 링크를 리모델링해 레드불 링크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4년부터 F1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슈퍼GT와 슈퍼포뮬러에 출전하고 있다.

세바스찬 베텔을 앞세워 신생 출격부터 4년연속 챔피언팀에 오른 레드불이지만 베텔이 페라리로 떠난후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혼다 엔진을 만난후 다시 올시즌 부활하고 있다. 젊은피 맥스 페르스타펜이 상위권을 달리며 레드불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F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