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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토요타·렉서스, 5월 판매실적 급증..."친환경차 시대 다시 이끄나"

부활하는 토요타·렉서스, 5월 판매실적 급증..."친환경차 시대 다시 이끄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6.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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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품질의 완성도와 친환경 정책의 토요타 렉서스가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토요타'와 세련된 고급차 '렉서스'가 일본차 수난시대를 넘어 올해 최다 판매 기록 갱신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토요타·렉서스는 전년 동월 대비 34.7% 증가한 1633대를 판매했다. 각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렉서스가 1007대, 토요타가 626대로, 각각 38.5%, 29.1% 성장했다.

토요타·렉서스의 판매 성장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도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디젤, 가솔린 차량 대신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충전 인프라 부족과 전기차 주행거리에 대한 걱정 없이 탈 수 있어 선호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의 장점을 함께 살린 하이브리드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연비가 좋고 별도의 충전 없이 이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으로, 개별 소비세, 취득세 등 세금 혜택과 함께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도 할인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요타·렉서스는 하이브리드차의 선도주자다. 특히 렉서스 ES 300h는 지난 2012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2020년까지 8년 연속 하이브리드 베스트 셀링카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3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5만대를 넘어서는 등 렉서스 전동화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아울러 렉서스는 지난 3월 플래그십 세단 ‘뉴 LS 500h, 4월에는 플래그십 스포츠카 ‘LC 500 컨버터블’을 출시하며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판매 실적에서 하이브리드 비중도 압도적이다. 렉서스의 경우 2021년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전체 3,813대 중 3,743대, 약 98.2%다. 대표 모델인 ES300h만 2519대가 팔리면서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토요타의 경우 2021년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전체 2,507대 중 2,273대, 약 90.7%로 집계됐다.  그 중 캠리 하이브리드가 29%(720대), RAV4 하이브리드가 28%(696대)로 나타났다. 최근 출시한 미니밴 '시에나'도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이번에 추가돼, 토요타 친환경차 판매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타·렉서스는 하이브리드 판매 성장에 맞춰 서비스 시설도 강화한다. 지난 1월 렉서스 서울 강서서비스 및 시승센터를 오픈했고, 5월에는 렉서스 판교, 진주 딜러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토요타는 중고차를 보유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서비스 센터에 입고하는 고객에게 각종 누유 및 하부 점검을 포함하여 ▲브레이크 ▲서스펜션 ▲엔진룸 등 약 40여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요타·렉서스는 차량 판매 뿐만 아니라사회로부터 신뢰받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시민’을 지향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해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지원할 긴급지원 키트 구매를 위해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올해도 2월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숙인과 독거 노인 등 취약 계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안나의 집’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3월에는 렉서스코리아 20주년을 맞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5000천만원을 전달했으며, 4월에는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과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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